AI코인 열풍에 빗썸 점유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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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에 인공지능(AI) 테마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가운데 빗썸이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각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빗썸에서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코인은 월드코인(WLD)이다. 24시간 기준 빗썸 내 거래대금은 2300억원 이상으로 비트코인(BTC) 1100억원의 2배를 넘겼다.

또 다른 AI테마 코인 델리시움(AGI)도 거래대금이 1100억원에 육박해 거래대금 기준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더그래프(GRT)가 160억원 가량 거래되고 있다.

AI코인 거래가 늘면서 빗썸의 국내 점유율도 20%대에서 30%대까지 올랐다. 거래 수수료 유료 전환과 메이커 리워드 정책 등 약발이 끝나면서 한때 40%를 넘겼던 점유율이 20%중반까지 내려갔지만, AI코인이 거래량 증가를 이끌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빗썸은 AI코인의 대장주 격인 월드코인을 비롯해 델리시움, 더그래프, 오션프로토콜, 뉴메레르(NMR) 등 다양한 AI코인을 상장했다. 빗썸과 함께 양대 거래소라 할 수 있는 업비트에는 월드코인이 상장되어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빗썸의 거래량 증가가 도드라지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더그래프 코인이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이날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은 1800억원대로 업비트 내 거래대금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코인원에서도 월드코인이 100억원 가량 거래되는 등 거래 상위에 올랐다. 하지만 AI코인도 1·2위 거래소에 거래가 몰리면서 중하위권 거래소들의 거래량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AI테마가 급부상하면서 관련 코인이 현재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인지도가 높은 월드코인 등 다양한 AI관련 코인을 상장을 선점한 빗썸이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AI테마 코인들은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빗썸 기준 한달간 델리시움은 505% 상승했고 월드코인은 27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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