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위 바짝 추격…그래도 리니지M은 ‘너무 먼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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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출시한 ‘롬(ROM: Remember Of Majesty)’의 상승 기세가 만만치 않다.  출시 5일만에 한국 매출 순위 2위, 대만 3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기존 서버의 대기열 완화를 위해 신규 서버 2대 추가 증설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모바일인덱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모바일인덱스

하지만 실제 리니지M과 롬의 예상 매출 차이는 약 3배에 육박할 정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 매출 1위인 리니지M의 4일자 예상 매출은 84만 달러로, 2위인 버섯커 키우기의 40만 달러에 비해 약 2배 이상 많다. ‘오딘’은 버섯커와 비슷한 40만 달러이며, 롬의 경우 29만 달러로 리니지M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마디로 ‘너무 먼 그대’인 것이다. 

4일자 구글 애플 합산 예상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4일자 구글 애플 합산 예상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이는 애플과 구글 합산 예상 매출이라 실제 구글 단독 매출 순위와는 차이가 있다. 또 3월 4일자 매출이라 현재 구글 매출 2위인 롬의 순위를 보면 리니지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지만 그렇게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롬’의 예상 매출 그래프가 꺾였기 때문이다. 롬은 2일 1일 예상 매출 55만 달러를 달성하며 정점을 찍었고, 3일과 4일 연속 하락했다. 롬의 경우 국가별 예상 매출 분포를 보면 한국이 6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대만 22%, 일본 6%, 홍콩 2%를 차지했다.

매출 곡선이 꺾인 롬 /앱매직(appmagic.rocks)
매출 곡선이 꺾인 롬 /앱매직(appmagic.rocks)

롬 국가별 매출 분포 /앱매직(appmagic.rocks)
롬 국가별 매출 분포 /앱매직(appmagic.rocks)

‘롬’에 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W’의 업데이트와 대형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롬과의 격차를 벌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 ‘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를 통해 사신 클래스 리부트(Class Reboot)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3월 19일 자정까지 리니지M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사전예약 보상 티켓 (이벤트)’을 받는다. 티켓 사용 시 ‘국왕 에오딘의 보급 상자 (이벤트)’, ‘국왕 에오딘의 성장 지원 상자 (이벤트)’ 중 하나를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보급 상자는 ▲최상급 뽑기팩 선택 상자 (이벤트) ▲국왕 에오딘의 행운 큐브 (이벤트) ▲그림리퍼의 서 (이벤트) 등 기존 이용자가 사용할 경우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리니지M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TJ 쿠폰 – 스페셜 룬 복구’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20일 이후 ‘죽음의 기운이 담긴 상자’를 개봉해 TJ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죽음의 기운이 담긴 상자’는 13일 정기점검 전까지 상점에서 게임 내 재화인 아데나로 구매 가능한 ‘[시즌패스] REQUIEM’의 최종 보상이다.

‘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 /엔씨
‘REQUIEM: 안식의 서곡’ 업데이트 /엔씨

또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서 ‘어쌔신 크리드’와의 IP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2억 장의 판매량을 올린 글로벌 IP다. 

리니지W X 어쌔신 크리드 IP 컬래버레이션 /엔씨
리니지W X 어쌔신 크리드 IP 컬래버레이션 /엔씨

리니지W에 이벤트 던전 ‘금지된 첼로스의 저택’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3월 20일까지 매일 7분씩 던전을 이용할 수 있다. 던전에 입장하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에지오 아디토레’ 스킨이 자동 적용된다. ▲모든 몬스터를 일격에 처치하는 ‘암살’ ▲성벽을 넘어 이동할 수 있는 ‘암살자의 기민함’ ▲독수리의 시야를 공유해 정찰하는 ‘독수리의 눈’ ▲적과 숨겨진 보상을 탐색하는 ‘이글 센스’ 등 던전 전용 스킬도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코덱스 조각(각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코덱스 조각은 아덴성 마을 광장에 위치한 이벤트 NPC를 통해 ▲푸른 연금 조각 ▲축복받은 갑옷 마법 주문서 ▲드래곤의 진주 ▲최고급 성장의 물약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이벤트 컬렉션 아이템인 ▲이중 암살검 ▲플린트락 머스킷 권총 ▲독수리 머리뼈 목걸이 ▲레오니다스의 창날 ▲데인액스 ▲엔키두의 깃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엔씨(NC)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출석체크와 스페셜 푸시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3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출석체크 14Days – 신뢰의 도약’을 통해 게임에 접속 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3월 13일까지 매일 2회 우편을 통한 선물도 제공된다.

한편 엔씨는 지난 달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 같은 날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

롬(ROM)이 자사의 대표작인 ‘리니지W’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고,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연출 등에서 리니지W의 종합적인 시스템(게임 구성 요소의 선택, 배열, 조합 등)을 무단 도용한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엔씨와 레드랩게임즈의 대표작 리니지M과 롬(ROM)은 나란히 구글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씨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경쟁자가 된 상황이고, 내부를 들여다 보니 아직 매출 차이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롬 내부적으로 이용자들의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고, 레드랩게임즈의 더블샷 에러에 대한 대처 등 빠른 대응과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리니지M과의 경쟁 구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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