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사회 8명으로 새 구성…권대열·조석영·차경진·함춘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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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이사회가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에 따라 기존 7명에서 8명 체제를 구성할 전망이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홍은택 대표와 사임한 배재현 투자총괄대표의 공석에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와 함께 차경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카카오 사옥 전경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사외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카카오 이사회는 권 위원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사유와 관련해 “카카오의 여러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해 관계자,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후보자가 보유한 위기관리 전문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가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경영 활동을 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석영 후보자는 부장검사 출신의 법률·위기관리 전문가로서 기업과 금융 분야 수사를 오랫동안 수행해 왔다”며 “기업 경영·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방지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선진적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 수립과 윤리 경영 차원에서 법률적 식견과 전문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 사내이사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은 2021년 카카오에 합류하기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낸 바 있다.

차경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와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임기는 2년이다. 카카오 이사회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차경진 후보자는 데이터·인공지능(AI) 관련 전문가로서 회사가 추진하는 제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낸 함춘승 후보자는 다양한 글로벌 금융사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투자·리스크 관리 전문가”라며 “카카오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대응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 활동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바 사외이사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25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선경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총 등을 거쳐 카카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정신아·권대열·조석영), 사외이사 5명(윤석·최세정·박새롬·차경진·함춘승) 등 총 8명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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