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뛰어든 크래프톤, 게임사 350곳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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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17회 정기주주총회 진행

인수합병 계획 밝혀…배당도 검토

크래프톤 로고. ⓒ크래프톤 크래프톤 로고.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대표 지식재산권(IP) ‘배틀그라운드(PUBG)’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든다. 지난해 350여 곳의 게임사와 미팅을 진행했는데, 연내 대형 인수합병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제17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M&A를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배 CFO는 “작년에 전 세계 게임사 약 350곳 이상을 타겟으로 두고 검토했고 미팅도 열심히 했다”며 “(대상은) 작은 회사부터 큰 회사까지 여러 곳”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래프톤은 산하에 총 12개 개발 스튜디오를 갖추고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해 21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배 CFO는 “올해는 좋은 파트너가 되기 위한 관계 형성 단계를 거쳐 M&A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주주들의 배당 진행 요구가 이어졌다.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현재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했는데,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펼쳐달라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현금 배당이 아닌 자사주 매입의 형태로 주주환원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을 중심으로 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내부적으로 배당을 포함해 전반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2 등 라인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올해는 계단식 성장의 분기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이로써 크래프톤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장병규 이사회 의장, 김창한 대표이사), 사외이사 5명(여은정·이수경·정보라·백양희·윤구)으로 총 7인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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