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기반시설 공사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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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수 1차분 2026년 7월 완공

전력 공급시설 2026년 8월 준공 목표

공업용수 30.8만톤 취수원 확보 추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직구 터널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직구 터널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와 전력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4기와 50여개의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팹을 오는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과 협력화단지, 시설 등에 필요한 전력은 약 2.83GW로, 현재 안성시 신안성 변전소로부터 약 6.2㎞ 길이의 공급 시설 공사가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구간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구는 개착식과 터널식 전력구로 계획됐다.

2022년 5월 착공해 올해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터널식 전력구는 ‘Shield TBM 공법’을 활용, 지하 30~160m 깊이에 개설된다. 지난해 12월 수직구#1~수직구#2번(1111m)를 개통했고,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변전소를 포함한 전체 전력공급시설 사업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SK하이닉스 1기 팹이 가동되기 전인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는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분리해 공급한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한 공급시설 건설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업용수 1차분은 하루 26만 5000톤 규모로, 공급시설 설치 공사는 2022년 12월 착공해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3월말 기준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관경 1500㎜, 연장 36.8㎞로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사업대상지까지 연결된다.

시는 1차분 공업용수 확보 과정에서 취수원 확정과 관로가 매설되는 인근 도시와 관계기관 협의에서 나타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서 4개의 팹(Fab)에 필요한 모든 용수 공급방안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취수원과 공급방안이 확정된 1차분에 비해 2차분은 취수 용량이 하루 약 30만 8000톤 수준으로 더욱 크다는 점을 감안해 취수원 확보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시행사 측은 조속하게 취수원을 확정하고, 인근 지자체와 기관과의 협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의 인력들을 위한 생활용수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에 필요한 생활용수는 하루 8100톤 규모로, 용인정수장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공사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3월 말 기준 유림배수지 분기관에서 사업시행지까지 15.8㎞ 구간 관로 공사가 2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남사·이동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가동에 필요한 공업용수 취수원을 올해 내로 확정하기 위해 환경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며 “팹(Fab) 가동이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국비 지원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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