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티맵 오토 강점은 데이터…올해 30%대 매출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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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차량용 내장형 내비게이션 ‘티맵오토’ 사업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0만 이용자 데이터와 장소 정보 500만개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티맵모빌리티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앤이노베이션(Data&Innovation)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유림 기자]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티맵모빌리티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앤이노베이션(Data&Innovation) 총괄은 “지난해 티맵오토 부문의 매출은 전년(2022년) 대비 약 26% 늘었는데 지난해 대비 올해도 30%가량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 오토는 모바일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티맵을 차량용으로 개발해 탑재한 내장형 내비게이션을 말한다. 자동차 출고 시에 장착되는 순정 내비게이션의 약점으로 꼽히던 실시간 교통 정보가 티맵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되고 최신 검색 데이터와 지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티맵 오토 사업을 위해 티맵모빌리티는 자동차 제조사(OEM)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BMW 등 18개사와 협력하고 있다. 박 총괄은 “OEM에서는 한국 시장의 인포테인먼트(차량 상태, 길 안내 등 운행 관련 정보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어 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 데이터를 보유한 티맵모빌리티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문에 대한 사업과 상품에 대한 스펙트럼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데이터셋은 머신러닝을 통해 관심사 기반으로 이용자를 프로파일링(정보 수집)하고 향후 이용자가 목적지를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더라도 맥락에 맞춰 만족할 만한 장소 검색 결과와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맵만의 강점도 있지만 협력하고 있는 OEM에 맞춰 개별 대응하려면 그만큼 투자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 이와 관련한 수익성 확보 방안 등을 물은 질문에 박 총괄은 “전통적인 내비게이션과 달리 티맵은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이 있다”며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 기존 티맵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해 OEM에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효율화 측면에서 타 경쟁사 대비 차별점”이라고 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해 지금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박 총괄은 “AI를 통해 운전자의 습관과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과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방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 만족을 위해 서비스와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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