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각·청각장애인용 TV 3만2000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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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손쉽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3만2000대를 15일부터 보급한다.

방송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통위]

올해 보급될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는 40형 고화질(풀HD) 스마트TV다. 조작메뉴가 음성으로 안내된다.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장애인방송(폐쇄자막·화면해설·한국 수어) 유형이 표시된다. 폐쇄자막과 수어화면을 분리할 수 있다. 크기도 조절 가능하다.

이는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 사업 일환이다. 2000년 자막방송 수신기,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로 시작됐다. 2013년도부터는 TV 형태의 통합수신기로 발전했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TV를 보급하다가 2022년부터 전체 시각·청각장애인으로 보급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보급 예정인 3만2000대는 지난해보다 1만2000대 더 많은 수량이다. 방통위는 맞춤형 TV를 저소득층을 포함한 전체 시각·청각장애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1차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5월10일까지, 2차로 그 외 대상자를 대상으로 6월3일부터 6월21일까지 나눠 접수 받는다. 시각·청각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 TV를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맞춤형 TV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시각‧청각장애인용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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