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한국, 성장 잠재력 크고 중요한 시장…투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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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한국은 델테크놀로지스의 채널 사업(채널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시장이다. 델은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

16일 서울 강남구 델테크놀로지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티앤 뱅 응(Tian Beng Ng) 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채널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델테크놀로지스]

16일 서울 강남구 델테크놀로지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티앤 뱅 응(Tian Beng Ng) 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채널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델의 채널 사업이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시스템통합(SI) 기업 등 파트너 기반 사업을 말한다. 뱅 응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델 사업의 50%가 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APEC) 지역에서 한국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채널을 통하는 비즈니스 비중도 90%가 넘어 기대가 큰 곳이며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IT 사업에 있어 파트너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서울 외에 대전, 부산 등을 거점으로 해서 지역에 대한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파트너 등 다양한 협력이 중요한 만큼 한국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는 기조를 토대로 델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가 보다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은 생성형 AI 등 AI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AI 최적화 서버 매출은 8억 달러(약 1조1165억원)로 집계됐다. AI 전용 서버 주문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AI 최적화 서버의 백로그(backlog·수주잔량)는 지난해 말 기준 29억 달러(약 4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델이 45개 국가, 66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7%는 빠른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81%는 생성형 AI가 앞으로의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이 가운데 델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뱅 응 부사장은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그리고 소프트웨어(SW)까지 ‘엔드투엔드’로 포트폴리오를 보유해야 하는데 델은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엔비디아, 인텔, AMD 등 관련 분야 대표 파트너사와도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트너가 다양한 기술을 일일이 검증·확인하는 대신, 델이 전체 스택에 대해서 검증된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훨씬 더 빠르게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점도 매우 중요하다”며 “프로젝트 규모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이에 맞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들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은 AI를 비롯해 멀티클라우드, 엣지, 보안, 워크포스 경험(Workforce Experience),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등 6개 기술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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