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베이스 그룹(대표 권상철)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유베이스 유니티의 장애인 고용이 5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유베이스 그룹은 2008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유베이스 유니티를 출범한 바 있다. 장애인 채용은 출범 직후 26명에서 2024년 4월 기준 172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고 경증·중증 정도를 반영한 장애인 인정 인원은 293명이다.
또한 2022년부터 최근 3개년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3.1%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조사한 전체 근로자 대비 장애인 고용률 1.41%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베이스 근로자의 장애 유형으로는 정신적 장애(지적, 자폐성, 정신) 38.4%(66명), 신체외부 장애(지체, 뇌병변, 안면) 36%(62명), 감각 장애(시각, 청각, 언어) 24.4%(42명), 신체내부 장애 1.2%(2명)이다. 이 중 중증 장애인의 비중은 73%(125명)으로 중증 장애인에게도 근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유베이스 그룹 내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영역은 사무직, 바리스타, 미화, 헬스키퍼 등이다. 2018년부터는 예술, 체육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예체능 분야의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시작해 현재 60여명이 유베이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월에는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단원 전원을 직원으로 고용헀고 2023년, 유베이스 소속 장애인 미술작가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2024년 2월에는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발달장애인 합창단 예그리나 단원 전원을 고용하기도 했다.
유베이스 소속 운동선수들은 제43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수영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 탁구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 총 12개의 메달을 거머줬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아 패러게임에서는 론볼 은메달을 수상했다.
권상철 유베이스 그룹 대표는 “장애인, 비장애인 근로자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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