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퀄컴이 스냅드래곤 X 플러스(Snapdragon X Plus)를 출시하고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퀄컴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다. 오라이온 CPU는 최대 54% 적은 전력으로 경쟁사 제품 대비 37%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 프로세서다.
노트북용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45 TOPS 성능의 퀄컴 헥사곤 NPU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양을 충족하도록 설계했다.
퀄컴 관계자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출시가 컴퓨팅 혁신에 있어 의미 있는 도약이다”라며 “PC 업계에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팅·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은 선도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PC 업계를 혁신할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며 “빠른 개발과 구현이 요구되는 이 시기에 도전적인 새로운 AI 경험이 급부상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이에 맞춰 더 많은 사용자가 앞서갈 수 있도록 AI 성능이 대폭 향상된 PC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업계를 선도하는 CPU 성능, AI 역량 및 전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컴퓨팅 분야의 가능성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출시를 위해 45 TOPS NPU에서 △코드젠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통한 코드 생성 △오다시티(Audacity)를 통한 음악 생성 △OBS 스튜디오를 통한 실시간 자막 지원 등 새로운 AI 최적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실증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 기반 PC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단말기와 더불어 올해 중반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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