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처방집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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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미국의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처방집은 미국 내 약 2200만명의 보험 가입자가 사용하는 익스프레스 스크립트 국가선호처방집(ESI)이다. 셀트리온은 이들 보험 가입자가 보험혜택을 받으며 짐펜트라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만성질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의 길이 열렸다”며 “미국 환자들에게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사, 환자 및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짐펜트라는 지난해 10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허가를 받은 세계 첫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다. 현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직접 미국에서 짐펜트라를 알리는 세일즈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PBM 뿐만 아니라 의약품구매대형업체(GPP) 등의 다양한 업체와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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