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건비 상승, 임상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같은 기간 61.3%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의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주력 제품 판매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7.2% 성장한 덕이 컸다. 이에 따라 SC(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 매출은 같은 기간 약 7배 뛰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의약품 생산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당뇨병 복합제 등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고덱스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제품군과 허쥬마 등 주력 제품에서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주력 제품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개량신약 등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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