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107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늘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정보기술(IT) 사업 부문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 금 시세 상승에 따른 금 관련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아이티센은 설명했다.
아이티센은 하반기 IT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최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추세와 전쟁 등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비 IT 부문인 금 관련 매출도 올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티센그룹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및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BDX컨소시엄은 지난 3일 출자금 납입을 마치고 법인으로서 본격 출범했으며, 하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WA 사업의 경우 연초 일본 긴코(Ginco)와의 MOU, 말레이시아 그린엑스(GreenX)와의 MOU에 이어 최근 자회사인 크레더를 통해 미국 내 다수 대형 금광을 보유한 ‘디그니트 골드 LLC’가 발행한 디그니티 토큰과 연계한 ‘GPD/랩디그니티’도 선보였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IT 사업 특성상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통해 추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DX 출범 이후 연내 거래소 오픈, 토큰증권발행(STO), RWA 등 웹3.0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올해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부회계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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