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보불균형·고립 데이터 공개…”노년 정보격차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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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어르신 세대의 정보불균형·고립 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 어르신 세대 정보불균형, 고립 및 은둔 현상 데이터 이미지. [사진=SKT]

어르신 세대 정보불균형과 고립 현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취지다. 통계청과 창원시가 협력했다.

어르신 세대 정보불균형 현상 분석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줄었다. 75세 이상의 경우 평균 스마트폰 사용량의 2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세대는 정보와 여가 관련 서비스는 비교적 많이 이용하지만 금융과 쇼핑 같은 생활편의 서비스는 적게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어르신들이 교통 어플을 이용해 표를 구입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실재(實在)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 세대의 고립 및 은둔 현상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고립 현상이 더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이 낮을수록 SNS와 같은 메신저 이용량과 외출 빈도가 크게 줄었다.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 이를 통해 사회 문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현실적인 지원 정책 수립에 기여한다.

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 담당은 “소외계층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데이터로 진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분석한 노년층의 정보불균형과 고립 문제 역시 복지당국 및 다양한 지자체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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