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신작 ‘레이븐2’가 구글 매출 4위에 오르면서 넷마블의 올해 신작 3종 모두가 ‘톱10’ 매출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반짝 순위가 아닌 장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줘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레이븐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까지 올랐다. 출시 직후 구글 매출 11위로 진입한 레이븐은 출시 첫 주말 매출 7위까지 상승, 이후 4위까지 급등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신작을 대거 출시하고, 기존작에는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제품 수명 주기를 장기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는 본업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레이븐2’는 앞서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MMORPG로 개발됐으며,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전예약 150만명을 넘기며 기대치를 높였던 ‘레이븐2’는, 출시 직후인 지난달 31일 신규 서버 3개를 신설할 정도로 이용자들이 몰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당시 기준으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기록했다.
이로써 넷마블은 앞서 출시한 신작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에 이어 올해 출시한 신작 3종을 TOP10에 올려놨다. ‘레이븐2’의 경우 앞서 출시한 2종과 달리 자체 IP를 활용해 개발된 만큼, 실적 개선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혼렙’은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현재도 매출 3위에 안착한 모습이기에, 장기 흥행도 전망되는 상황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나혼렙’은 ‘아스달 연대기’·’레이븐2’와 함게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웹툰 스토리 기반 RPG 특성상 PLC(제품수명주기) 장기화 가능성 우려는 존재하지만,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한 이용자 리텐션과 2분기 스팀 출시, 내년 콘솔 출시 등 플랫폼 다변화로 극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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