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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태는 게임…‘다키스트 데이즈’로 美서 인정받을 것”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 루트슈터 게임

2차 CBT 앞두고 미디어 시연회

엔드 콘텐츠 포함 메인 협동 콘텐츠 공개

“슈터 본고장 美서 게임성 인정받고파”

(왼쪽부터)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 김동선 다키스트 데이즈 개발 총괄 PD.ⓒ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NHN의 모태사업이자 핵심사업은 게임이다.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는 슈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으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게임명가’ 재도약을 위해 몇 년간 게임 사업 강화에 주력한 NHN의 노력이 결실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지난 18일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의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개최한 미디어 시연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2019년부터 개발을 진행한 좀비 아포칼립스 소재 루트슈터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역할수행게임) 요소가 결합된 장르를 말한다. 게임은 생활할 수 있는 거처인 ‘쉘터’를 마련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를 영입해 쉘터의 규모를 키우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국내 이용자 대상 1차 CBT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처음 공개했다.

김동선 다키스트데이즈 총괄 PD는 “1차 CBT에서는 준비한 환경에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한지 등 기술적인 검증이 목표였다”며 “2차 CBT에서는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우선적으로 검증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NHN은 이번 CBT에서 처음으로 ▲4인 이상 플레이어가 협동하는 디펜스 모드 ▲32인의 플레이어가 협동해 거대 좀비와 맞서는 보스 레이드 모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탈출할 수 있는 엔드 콘텐츠 격의 익스트랙션 모드 등 협동 콘텐츠를 공개한다. 슈팅 RPG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부터 노련한 이용자까지 전부 포섭하기 위해 폭넓은 콘텐츠를 마련했다.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초보 이용자라면 스토리라인에 따라 진행되는 PvE(이용자대환경) 전투 중심의 ‘샌드크릭’ 맵에서 쉘터 건설과 주민 육성에 집중해도 좋다”며 “엔드 콘텐츠로 보고 있는 익스트렉션에선 사망할 경우 아이템을 잃지만, 더 희귀한 재료와 장비를 얻을 수 있어 실력있는 이용자들이 많이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HN은 다키스트 데이즈가 ‘택티컬 슈터’ 장르로서 동종 장르의 게임들과 차별화됐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 루트슈터 게임은 다소 비주류로 통했으나, 최근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를 비롯해 라인게임즈 ‘퀀텀나이츠’ 등 다수의 게임사에서 출사표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김 총괄PD는 “요즘엔 희미해졌지만 국내 시장에서 슈터 장르는 밀리터리·택티컬 슈터 장르와 하이퍼 슈터 장르 등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며 “타 프로젝트는 SF(공상과학) 등을 배경으로 하는 하이퍼 슈터에 가깝고 다키스트 데이즈는 택티컬 슈팅 베이스로 전투를 만들어 그러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 개발진은 NHN이 거점으로 삼고 있는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슈터 장르와 좀비 아포칼립스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 지역에서 성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콘솔 플랫폼이 핵심인 북미 시장에서 모바일·PC 플랫폼을 지원하는 슈터 게임으로 파장을 일으키겠다는 큰 포부다.

정 사업실장은 “모바일과 PC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그 후에 콘솔 추가 론칭을 검토할 것”이라며 “슈터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북미는 해당 장르를 즐기는 사람도 많고 접근성도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게임성을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2차 CBT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다키스트 데이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정 사업실장은 “2차 CBT는 규모가 커진 만큼 더 솔직하고 많은 피드백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편일률적인 게임을 준비한 것이 아닌데 이 부분이 이용자들에게 잘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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