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SI MPG 321URX QD-OLED: 쨍하고 선명한 퀀텀닷 OLED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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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고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색감 표현력이 요구되는 게이밍 모니터에서는 일반적인 LCD보다 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이 도드라진다. 검은 색은 확실히 검고,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과 풍부한 색감으로 다양한 연출이 춤추는 게임 속에서 그 능력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기 때문.      

MSI가 내놓은 퍼포먼스 게이밍 모니터, MPG 321URX QD-OLED는 게임 즐기기에 가장 좋은 32인치 화면에 차세대 퀀텀닷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PC 게임은 물론이고 소니 PS5와 같은 콘솔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이 제품을 며칠간 사용하며 살펴봤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MSI MPG 321URX QD-OLED의 장점 중 하나다. (사진=씨넷코리아)

■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사용 편의성까지 챙겼다

제품 디자인은 근래 MSI 모니터들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모니터를 정면에서 봤을 때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느낌이며, 책상 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스탠드 받침대도 적당해 보인다. 모니터 뒷면 한쪽에는 MSI를 상징하는 드래곤 문양이 너무 크거나 튀지 않고, 브랜드 개성이 은은하게 묻어난다. MSI 모니터 일부 제품에서 특징이 있다면 팬이 아닌 방열판, 그래핀 필름을 내장했다. 냉각팬이 없는 덕분에 조용하며,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게 MSI의 설명이다.     

스탠드는 위아래 틸트가 -5도에서 15도, 스위블은 30도, 엘리베이션 110mm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모니터암을 사용하고 싶다면 베사 마운팅 규격이 가로세로 100mm라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꼭 필요한 포트를 충실하게 구성했고, 90W 파워 딜리버리를 지원하는 USB-C 포트로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포트 구성은 DP 1.4가 1개, HDMI 2.1 포트가 2개 준비됐고, 특히 90W 파워 딜리버리를 지원하는 USB-C 포트 1개를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HDMI에는 게임 콘솔을 연결해놓고 쓰면 좋고, 파워 딜리버리를 지원하는 USB-C에는 노트북이나 다양한 디바이스를 간편하게 꽂아서 충전도 할 수 있다. 한 가지 MAG 라인 제품들은 파워 딜리버리가 15W 정도로 휴대폰 충전 정도만 가능한 걸로 아는데 90W를 넣어줬다는 점은 MPG 라인만이 갖는 차별화다.      

QD-OLED 디스플레이는 쨍하고 선명한 화면 품질로 게임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준다. (사진=씨넷코리아)

■ QD-OLED로 즐기는 화면 경험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MSI의 첨단 QD 기술과 OLED 패널을 결합한 차세대 QD-OLED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필요한 부분만 꺼졌다 켰다 하는 OLED는 검은 부분은 확실히 검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QD 기술은 빛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면 발광 방식을 활용, 빛 에너지가 가장 강한 블루 컬러를 발광원으로 활용해 밝은 휘도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Xbox와 연결하면 콘솔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다. (사진=씨넷코리아)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픽셀 밀도도 140PPI로 높아 게임 속 디테일을 그려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여기에 240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0.03ms의 응답 속도, 입력 지연도 5.1ms로 상당히 빨라 민첩함을 요구하는 FPS, 레이싱 등 게임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사용자를 만족시킬 만한 성능도 갖췄다. 소니 PS5나 MS Xbox,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게임 콘솔을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도 적합하다. HDMI 2.1 대역폭을 지원해 콘솔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사 HDR 트루 블랙 400 인증, 베사 클리어MR 13000 지원으로 정확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어 사진이나 영상 편집 등 작업에도 유리하다.     

OLED 케어 2.0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로 정지 화면이 유지되는 것을 막아 OLED 번인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사진=씨넷코리아)

■ 번인 걱정 안녕…OLED 케어 2.0

OLED 패널은 정교하고 화려한 색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반면 번인에 대한 걱정이 따라붙게 마련이다. 이를 위해 MSI는 OLED 케어 2.0이라는 기능으로 화면 데미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픽셀 시프트, 패널 보호, 정적 화면 감지 등 다양한 기능으로 정지된 화면이 너무 오래 유지되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그래핀 필름이 패널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게 해 번인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제품 보증 기간도 모니터 본체는 1년, 패널에는 3년까지 제공돼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MSI MPG 321URX QD OLED는 온라인을 기준으로 170만 원 후반대에 만나볼 수 있다.

QD-OLED 패널은 일반 LCD에 비해 얇은 두께로 디자인적 만족감까지 준다. (사진=씨넷코리아)
모니터암을 활용할 수 있게 베사홀 마운트를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퀀텀닷 OLED가 주는 화면 품질은 게임은 물론 영화 콘텐츠를 즐길 때도 만족도가 높다. (사진=씨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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