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외국계 반도체 기업 11개 사와 관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초청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반도체 특화단지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 투자유치 행사’에서 지역 반도체 산업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평택시를 방문한 외국계 반도체 기업은 반도체 패키징 기판(FC-BGA) 개발 세계 1위 점유율 이비덴 그라파이트(Ibiden Graphite)와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및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멀티프로젝트(Multiprojekt) 등이다.
이날 일본, 폴란드, 미국 등 반도체 기업 11개 사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투자 여건에 관심을 두고, 한국의 유망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방문했다.
외국계 기업 방한단은 한국알박 테크놀로지센터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견학한데 이어 평택시 관계자와 첨단산업 투자 적지인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현장을 시찰했다.
또한, 외국계 기업 방한단 및 관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체가 참여해 ‘2024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협력 IR’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체와 외국계 방한단이 서로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향후 기술 협업 및 합작투자 등 국내 투자유치를 위한 소통이 이뤄졌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택이 가진 반도체산업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해외 기업에 소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평택시는 해외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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