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정부, PHP 보안 결함에 긴급 조치…전 세계 웹사이트 75% 위협

포인트경제 조회수  
정부, PHP 보안 결함에 긴급 조치...전 세계 웹사이트 75% 위협 /AI이미지
정부, PHP 보안 결함에 긴급 조치…전 세계 웹사이트 75% 위협 /AI이미지

[포인트경제] 전 세계 웹사이트의 75%가량에서 활용되는 핵심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별도의 인증 과정 없이도 외부에서 서버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보안 결함이 발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시스템 가입사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지정 의무가 있는 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보안 조치를 당부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번 결함을 악용할 경우 해커가 임의로 악성 코드를 심거나 데이터베이스를 통째로 넘겨받을 수 있어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 비상이 걸렸다.

인공지능이 입증한 해킹 가능성

해당 취약점은 지난 2024년 진행된 보안 감사에서 최초로 포착됐으나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와 내부 의견 대립으로 인해 패치 작업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하지만 최근 미국 보안업체 캘리프가 대형언어모델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해 해당 결함이 실제 원격 코드 실행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완벽하게 증명해내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과거 단순 버그로 여겨졌던 사안이 인공지능의 심층 분석을 통해 실제 서버 침투 경로로 확인되면서 보안 업계의 인공지능 활용 속도전에 불이 붙은 모양새다.

엠바고 파기로 뚫린 시간차 방어망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보안 패치 배포 과정에서도 심각한 잡음이 일고 있다. 당초 PHP 개발진은 치밀한 공조를 통해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패치 배포를 맡은 체인가드가 약속된 시간보다 6시간이나 일찍 관련 이미지를 온라인에 기습 공개해버렸다.

PHP 재단 측은 이로 인해 해커들이 패치 코드를 거꾸로 뜯어보고 서둘러 공격 도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체인가드의 일방적인 엠바고 파기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