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의 기대작 ‘레드폴’….출시 가까워졌는데 게이머는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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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스튜디오가 오는 5월 2일, 뱀파이어 헌팅 오픈월드 게임 ‘레드폴’을 출시한다.

‘레드폴’은 엑스박스와 PC로 출시되며 엑스박스팬들에게는 기대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이 게임을 개발 중인 아케인스튜디오는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엑스박스용 ‘레드폴’은 30프레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60프레임을 지원하는 성능 모드는 추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게임 출시 시기에는 30프레임으로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케인스튜디오는 ‘레드폴’은 엑스박스시리즈X에서 4K 해상도를, 엑스박스시리즈S는 1440P로 플레이할 수 있고 모두 30프레임이며 PC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 여부에 따라 60프레임, 혹은 그 이상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케인스튜디오의 이번 발표에 대해 엑스박스 팬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퍼스트 파티를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출시일을 연기하더라도 60프레임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아케인스튜디오가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정보를 공개하자 해당 트위터에는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은 아케인스튜디오의 결정에 불만을 나타내는 글이다.

일반적으로 콘솔게임기의 퍼스트파티 스튜디오들은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한다. 최근의 콘솔 게임들은 게이머들에게 그래픽 퀄리티와 프레임에 대해 선택하는 옵션을 주고 있다. ‘레드폴’이 타 게임을 압도할 정도의 놀라운 그래픽을 통해 애초에 60프레임이 불가능할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준다면 모르겠으나 비슷한 수준의 다른 게임들은 60프레임을 지원하거나 혹은 옵션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이미 1년 가까이 출시가 연기됐기 때문에 엑스박스 팬들은 더욱 실망하고 있다.

‘레드폴’ 같은 FPS 게임은 부드러운 프레임이 게임 플레이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비난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케인스튜디오가 게이머의 비난을 무시하고 엑스박스용 ‘레드폴’을 30프레임으로 출시할지 향후의 향방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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