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은 20일(목),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양대 마켓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양이스낵바’는 올해 초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힐링 테마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작은 스낵바에서 고양이 손님들을 상대로 주문을 받고,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큰 레스토랑으로 확장해야 한다.
‘고양이스낵바’는 현재 구글플레이 879만, 애플앱스토어 29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10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620만 명이다. 신규 유저 유입도 일일 10만 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양대 마켓에서 인기게임 순위 16위,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녀 비율은 최근 1개월 기준 여성 63%, 남성이 37%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하며, 누적 매출도 90억 원에 달한다.
트리플라 허산 대표는 “고양이스낵바는 트리플라 창업 이후 처음으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게임이 됐다”며, “출시 3개월이 지났지만 다운로드 및 매출이 계속 상승 중이어서 장기 흥행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진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개발사다. 타이쿤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을 다수 출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넵튠은 지난 2021년 9월, 트리플라 지분 51%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