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버스터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1인칭 좀비 액션 RPG게임 ‘데드 아일랜드2’가 오늘(21일) 정식 출시되었다.
데드 아일랜드2는 좀비로 가득 찬 폐허가 된 도시 헬에이(HELL-A)라고 불리는 로스앤젤레스(LA) 를 배경으로 유혈이 낭자하고 사지가 절단되는 하드코어 고어 액션 게임이다.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격리된 헬에이에서 유저는 각각 고유의 능력을 가진 개성 있는 6명의 좀비 킬러 중 한 명을 선택해 베니스 비치, 산타 모니카와 같은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명소를 구석구석 탐험하고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은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만나며 좀비 펄프 액션의 대장정을 떠나게 된다.
데드 아일랜드2는 고어, 헬에이, 좀비, 학살자들, 컴뱃, 펄프 6개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즉 팔 다리가 나뉘고 피가 튀는 등 자극적이고 잔인한 폭력미학(고어)과 LA의 실제 주요 명소를 파괴시킨 사실적인 가상세계 헬에이, 그 헬에이를 점령한 생생하고 다양한 좀비와 그 좀비를 다양한 방식(컴뱃)으로 도륙하는 6명의 학살자들 그리고 좀비가 창궐하는 아포칼립스 헬에이의 심각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펄프한 감성이 데드 아일랜드2를 대변한다.
그중 데드 아일랜드2의 핵심은 컴뱃이다. 댐버스터 스튜디오가 내세우는 F.L.E.S.H(인간형 생물의 위치적 신체 해체 시스템)을 통해 좀비의 사지가 절단되는 액션을 좀 더 재미있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또한 이를 활용해 좀비를 상대하는 다양한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댐버스터 스튜디오의 게임 디렉터 David Stenton은 출시 하루 전 성수동 데어데이아 데드 아일랜드2 팝업스토어에서 화상으로 가진 기자 인터뷰에서 “데드 아일랜드2는 근접전투에 중점을 두었으며, 근접전투의 쾌감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했다”며 F.L.E.S.H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또한 데드 아일랜드2가 LA를 배경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전작 데드 아일랜드가 지옥으로 변한 파라다이스가 핵심이었다”고 전제한 후 “LA가 전형적인 관광지이기 때문에 좀비가 걸어 다니면 (전작처럼)대비가 되는 효과가 있어 LA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작과의 연결성에 대해서는 “전작의 무기와 인물 등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데드 아일랜드2를 80년대 B급 호러물처럼 우숩고 저급한 호러물이 아닌 더 피가 난자하고 더 잔인한 제대로 된 호러물을 만들려고 했다.”며 “데드 아일랜드2가 한국어로 출시되어 기쁘다. 한국 유저분들이 헬에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데드 아일랜드2 출시에 맞춰 21일부터 26일까지 성수동 데어데이아에서 데드 아일랜드2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팝업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데드 아일랜드2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