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 국내 최초 생성형 AI 법률서비스 상용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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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앤굿
▲ 사진=로앤굿

투데이코리아=서재창 기자 | 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굿(Law&Good)이 온라인 상에서 오픈AI(챗GPT)를 활용한 AI 법률상담 ‘로앤봇’ 서비스를 개시했다.

챗GPT·구글(Bard) 등이 글로벌 생성형 AI 분야를 선도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로앤봇이 최초로 공개됐다.

‘로앤봇’ 서비스는 지난 16일 로앤굿 홈페이지 내 ‘AI법률비서 로앤봇 이용하기’ 항목을 통해 사용 가능하고, 인공지능이 즉시 무료로 답변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답변이 즉각적인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현재는 ‘이혼 부문’을 지원하며,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로앤굿은 서비스 초기부터 쌓아온 30여만건의 사건 데이터 일부를 활용해 이혼 관련 분쟁을 쟁점별로 세분화했고, 각 쟁점별로 데이터를 학습시켜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 로앤봇은 어려운 법률 용어들을 일반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변환한다.

로앤굿 측은 챗GPT·Bard와는 달리 국내법을 기반으로 해 국내 사용자들이 원활히 서비스를 비용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민명기 대표는 “로앤굿은 플랫폼으로서 정제된 상담데이터를 토대로 출시 시점에는 누적된 30여만건 중 1천건만을 활용했다”며 “그럼에도 글로벌 서비스보다 정확한 답변을 하며, 이는 국내 리걸테크의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한변호사협회의 리걸테크에 대한 압박이 연일 심해지는 중”이라며 “결과적으로 글로벌 AI에 의해 국내 법률시장이 잠식당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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