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중국 출시…K-게임 중국 상륙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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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약 400만을 기록함과 동시에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20일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픽세븐’의 중국 서비스는 즈룽 게임이 담당하며, 사전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동일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그렇기에 실시간 PVP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 역시 모의전을 거쳐 다음 프리 시즌부터 글로벌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 밖에도 중국 현지화를 위해 게임 내 영웅들의 목소리 녹음에는 중국 내 최고의 성우진들을 사용했다.

양사는 중국 서비스 정식 오픈을 기념해 월광 영웅 ‘여일의 디에리아’의 특별 스킨인 ‘홍련의 투희’와 ‘판다’를 캐릭터화 한 ‘귀염둥이 팡두’ 펫과 특별 아티팩트를 선물로 지급한다. 해당 선물은 추후 글로벌 모든 이용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정재훈 이사는 “중국 내에서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한 즈룽 게임과 함께 에픽세븐이 글로벌에서 더욱 사랑받는 IP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성공적으로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서브컬처 게임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달리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도 중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넥슨게임즈는 16일 자사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지역 C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CBT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2주일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이며, 서비스는 ‘벽람항로’, ‘명일방주’로 유명한 요스타의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가 진행할 계획이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게임즈 김용하 E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중국 선생님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테스트를 통해 중국 선생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번 중국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과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총력전’을 포함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약 40종 이상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기에 중국에서의 흥행도 기대되고 있는데, 현재 중국 예약자 수는 약 260만 명에 달하며, 지난 3월 31일 공개한 PV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430만 건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VR 게임도 중국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컴투스의 자회사 컴투스로카가 개발해 서비스하는 VR게임 ‘다크스워드’가 글로벌 VR 기업 PICO의 중국 스토어 유료 게임 1위를 지난 19일에 재달성했다.

컴투스로카의 신현승 대표이사는 “다크스워드는 중국 출시 초기부터 현지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VR 게임 장르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 글로벌 스토어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다크스워드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컴투스로카는 미래 콘텐츠로 주목받는 VR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개발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크스워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액션 RPG다. VR환경에서 검·방패·활 등의 무기를 활용해 실제 전투와 같은 다양한 액션과 핵앤슬래시와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과 게임 내 높은 상호 작용성을 가지고 있어 VR 게임의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다크 스워드’는 중국 스토어의 신규 게임 및 유료 게임 부분에서 1위를 달성한 적이 있는데, 14일에 신규 업데이트로 추가된 협동전 모드, 아바타 스킨 등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역주행하는데 성공해 다시금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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