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작의 단점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인 ‘렘넌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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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도 괜찮은 게임이었지만 아쉬움도 남겼던 TPS와 소울라이크의 만남 ‘렘넌트’.

소울라이크 게임이라면 근접 무기를 통한 전투를 메인으로 하는 반면 ‘렘넌트’는 TPS 시점의 슈팅 게임을 기반으로 하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전작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렘넌트 2’가 공개됐을 때 이 게임에 대한 기대를 갖는 것은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렘넌트 2’는 당연하지만 전작에 비해 많은 부분이 발전했다. 전작처럼 랜덤적인 요소도 여전하다.. 캠페인 모드를 통해 게임을 한 다음 어드벤처 모드에서 파밍을 하며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어드벤처 모드는 던전이 랜덤이다. 게임을 시작하는 지역도 다르고 맵도 랜덤으로 생성된다 랜덤 요소는 ‘렘넌트’의 장점이었고 속편 역시 이러한 랜덤 요소가 적용되어 있다. 이러한 랜덤 요소로 인해 매번 다른 플레이를 하는 듯한 재미를 준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만들자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만들자

분위기만 봐도 무서워디는...
분위기만 봐도 무서워지는…

‘렘넌트 2’는 전작과 달리 직업에서도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이 게임에서 직업은 원형이라고 부르며 위생병, 사냥꾼, 도전자, 핸들러 등 4가지의 기본 직업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사냥꾼 원형 중에 롱샷을 성장시킨 후 다른 원형으로 교체해도 롱샷은 패시브 스킬로 남아있다. 이 게임은 총 11개의 원형이 있는 만큼 새로운 원형을 얻을수록 다양하게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기본 원형 이외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수월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그리고 2개의 원형을 원형을 조합하여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특히 새로운 원형을 얻을수록 메인 원형에 새로운 보조 원형을 추가하기 때문에 새로운 원형을 얻을 때마다 훨씬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합 덕분에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각 무기들은 강화와 뮤테이터를 통해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중화기로 적을 공격할 수도 있고 근접 무기로 적을 공격해도 된다. 다양한 직업과 이에 따른 조합은 ‘렘넌트 2’의 최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위생병과 사냥꾼을 조합했다
위생병과 사냥꾼을 조합했다

어떤 특성을 강화할까
어떤 특성을 강화할까

고민의 순간이 왔다
고민의 순간이 왔다

누구냐 넌
누구냐 넌

한편 TPS 소울라이크 게임이라는 별명답게 여전히 게임은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래도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에 비하면 입문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일단 사망에 대한 페널티가 없고, 보기 약간 불편할 수는 있으나 맵도 존재한다. 그래서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에 비해 덜 헤맬 수 있다. 멀티 플레이를 하면 보스와의 전투 난이도가 크게 낮아진다. 그래서 소울라이크 입문작으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게임의 기본 근간은 총기를 사용하여 원거리의 적을 공격하는 것이지만 전작에서는 활용도가 낮았던 근접 공격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적과 보스들의 등장으로 플레이어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아! 전작의 단점이었던 보스전도 약간 개선됐다. 전작의 보스전은 보스와 함께 잡몸이 등장하여 난이도를 높였다면 2탄은 보스마다 고유의 개성을 살리는 쪽으로 변모했다. 그래도 일부 보스들은 잡몹을 소환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편 반복 플레이를 위한 요소도 강화됐다. 원형 덕분에 반복 플레이를 해야 할 이유가 생겼고 탐험과 파밍의 재미도 좋아졌다. 5개의 월드는 여러 소규모 지역으로 구분되며 서로 다른 적과 보스, 그리고 이벤트와 히든 지역도 있다. 또한 퍼즐 요소도 있다. 방탈출처럼 퍼즐적인 재미도 제공하지만 퍼즐 난이도 역시 높은 편이다.

광대를 만났다...박수를 치면?
광대를 만났다…박수를 치면?

어떤 무기를 만들까?
어떤 무기를 만들까?

보스전은 각오를 해야 한다
보스전은 각오를 해야 한다

반면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는데, 일단 이 게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번역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래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국내 퍼블리셔가 패치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향후에는 자연스러운 번역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PC 버전은 최적화 부분을 지적받고 있다. 테스트한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5였고 플레이스테이션 5는 매끄럽게 실행된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는 재화(고철)가 좀 적은 느낌이다. 덕분에 어드벤처 모드로 파밍을 강제하는 느낌이다. 또한 퍼즐이나 원형 찾기, 던전에 숨겨진 요소, 그리고 랜덤 요소들이 게임 난이도를 높이는데 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고 한번 시작하면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그래서 소울라이크 팬들이라면 이 게임도 즐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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