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올드 게이머를 위한 타이토의 명작 게임 모음집 ‘타이토 마일스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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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토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개발한 인기 게임을 수록한 ‘타이토 마일스톤 2’가 스위치용으로 출시됐다.

이번에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뉴질랜드 스토리’를 비롯하여 ‘다라이어스 2’, ‘메탈 블랙’ 같은 인기 게임부터 콘솔로는 최초로 이식되는 ‘솔리터리 파이터’, ‘다이노렉스’, ‘건 프론티어’, ‘리퀴드 키즈’, ‘기기괴계‘, ‘카게의 전설’, ‘벤베로베’  총 10개의 게임이 포함됐다. 전작 ‘타이토 마일스톤 1’이 1980년대 게임 위주로 구성된 것에 비해 이번에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끼지 인기 있던 게임 위주로 구성됐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분기점이 나오는 횡 스크롤 게임 ‘다라이어스 2’는 3개 화면 버전으로 구성됐다. 덕분에 넓은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휴대용으로 즐기면 아무래도 화면 크기가 작다는 단점이 있다.

화면이  3개 분량이다
화면이  3개 분량이다

‘벤베로베는 이번에 수록된 게임 중 가장 오래된 1984년 작품이다. 얼핏 보면 ‘엘리베이터 액션’과 비슷해 보이는데, 사실은 여자친구 나오를 구출하는 게임이다. 불을 끄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아래층으로 내려가 여자친구를 구출해야 한다.

불을 끄며 앞으로 전진!!
불을 끄며 앞으로 전진!!

‘카게의 전설’은 출시 당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게임이다.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닌자 카게가 활약하는 액션 게임으로 표창과 근접 무기로 적을 공격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카게의 전설
카게의 전설

‘기기괴계’는 무녀 사요가 납치된 칠복신을 구출하기 위해 요괴와 싸우는 게임이다. 부적을 던지거나 퇴마봉을 휘두르며 요괴들을 물리쳐야 한다. 다양한 요괴와 스테이지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와의 전투가 인상적인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게임이다. 지난해에도 신작이 출시된 바 있다.

요괴를 잡자
요괴를 잡자

‘리퀴드 키즈’는 평화로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 히포포를 조작하여 적을 물리치는 스테이지 클리어형 게임이다. 마치 ‘버블 보블’이나 ‘뉴질랜드 스토리’ 같은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타이토 특유의 액션 게임으로 귀여운 적과 다양한 기믹을 통과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물폭탄으로 적ㅇㄹ 공격하자
물폭탄으로 적ㅇㄹ 공격하자

‘건 프론티어’는 총을 모티브로 한 종 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타이토가 유통한 슈팅 게임 ‘타이거 헬리’나 ‘트윈 코브라’와 유사한 슈팅 게임으로 지상과 공중에서 적이 등장하며 파워업을 통해 기체를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하며 스테이지 최후의 보스를 물리쳐야 한다.

보스 모양이...
보스 모양이…

‘메탈 블랙’은 횡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강력한 액션과 우주를 배경으로 한 배경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다. 슈팅 게임 팬들에게는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게임의 사운드 트랙도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

슈팅 매니아에게 큰 인기를 얻은 메탈 블랙
슈팅 매니아에게 큰 인기를 얻은 메탈 블랙

‘다이노렉스’는 공룡을 주인공으로 한 대전 격투 게임이다. 스톱 모션 기법으로 공룡의 움직임을 개발했다. 대전 격투 게임이지만 당시 인기가 있던 ‘스트리트 파이터 2’와는 달리 2개의 버튼으로 조작하는 간단한 방식을 갖고 있다. 펀치와 킥을 기본으로 하며 기를 모아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공룡으로 싸운다
공룡으로 싸운다

‘솔리터리 파이터’는 대전 격투 게임으로 점프, 펀치, 킥이라는 3개의 버튼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특히 사물을 던져 적을 공격할 수 있고 관중이 게임에 난입하는 독특한 요소도 있다.

콘솔로 첫 이식된 솔리터리 파이터
콘솔로 첫 이식된 솔리터리 파이터

‘뉴질랜드 스토리’는 바다표범에게 잡힌 친구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 티키가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로처럼 구성된 스테이지에서 적을 물리치고 기믹을 피하고 때로는 풍선을 타고 이동하는 등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액션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뉴질랜드 스토리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뉴질랜드 스토리

‘타이토 마일스톤 2’는 1980년대의 클래식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추억 속의 선물이 될 것 같다. 게임 메뉴는 한국어로 나오지만 인 게임의 텍스트는 아쉽게도 한국어로 나오지 않는다. ‘타이토 마일스톤’은 3탄도 제작이 결정됐기 때문에 3탄에서는 어떤 게임이 등장할지 타이토의 팬이라면 관심있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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