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뭐 보냐” 넷플·디플·티빙, 가격인상에 ‘4인팟’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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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줄줄이 올랐다. 또 기존 4명이 모여 계정을 공유하며 구독료를 나눠서 냈던 이른바 ‘4인팟’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배우 수지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감독 이정효)에서 두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일 ‘다른 가구와의 계정 공유 관련 안내’라는 메일을 한국 구독자들에게 발송했다. 한집에 살지 않는 누군가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추가 회원’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구매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예컨대 스탠다드(월 1만3500원) 이상 등급의 멤버십을 구독한 가입자가 한집에 살지 않는 친구, 가족 구성원 등과 계정을 함께 쓰려면 개당 월 5000원인 ‘추가 회원’을 구매해야 한다. 사실상 가격 인상인 셈이다.

프리미엄 멤버십의 추가 회원 구매 개수는 최대 2개라 한집 밖 계정 공유 가능 인원도 최대 2명이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 1일부터 한국에서 구독료를 인상했다. 기존 단일 멤버십(월 9900원)을 스탠다드(월 9900원)와 프리미엄(월 1만3900원)으로 개편했다.

기존 멤버십 기능(4K 화질, 동시 접속 가능 기기 최대 4대 등)은 프리미엄에 해당하는 만큼 사실상 월 구독료가 4000원 오른 것이다.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로고 [사진=각 사]

디즈니플러스는 같은 날 한국에 계정 공유 금지가 적용된 약관도 시행했다. 넷플릭스처럼 ‘추가 회원’ 기능은 없으며 공유 계정 이용자는 새 계정을 만들어 멤버십을 구독해야 한다.

당장의 단속이 이뤄지진 않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실제 단속이 시행될 예정이다.

티빙 역시 12월 1일에 구독료를 올린다. 신규 가입자 기준 베이직 9500원, 스탠다드 1만3500원, 프리미엄 1만7000원으로 각각 1600원, 2600원, 3500원 인상됐다. 다만 기존 가입자 구독료 인상을 내년 5월부터다.

이 밖에 웨이브와 왓챠는 현재 구독료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고 요금제 도입 등을 수익 개선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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