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책 읽기 좋은 책방” 경기도 가볼 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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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책방] 경기도  책방 / 사진=경기관광
[농부와책방] 경기도 책방 / 사진=경기관광

요즘처럼 바람이 차갑고 매섭게 부는 날씨에는 겨울 여행지로 떠나는 것이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그럴땐 서울 근교에 있는 따뜻한 책방에서 여유로운 독서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경기도 가볼 만한 곳중에는 고즈넉한 책방이 많아서 방문하기 좋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가운 실외보다는 따뜻한 장소에서 독서하기 좋은 책방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양 위드위로

위드위로 / 사진=경기관광
위드위로 / 사진=경기관광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로 26 현대프라자 1층 120호

▶운영시간 : 9-21시

▶입장료 : 무료

일산서구에 자리한 작은 동네 서점 ‘위드위로’는 이름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담긴 책이 있는 책방’을 모토로, 독립출판물과 기성출판물을 고루 판매하며, 독립서점 특유의 정겨움과 따스함이 가득 배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책은 하나같이 특별한데요. 이유는 책방지기가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만 골라 선보이기 때문이죠. 책이 많이 팔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책방지기는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버티게 해준 책의 힘을 믿으며, 이제는 그 위로를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어 합니다.

위드위로에서는 책을 구매하면 커피를 한 잔 무료로 제공합니다. 겨울철에는 책방지기가 직접 구운 붕어빵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물하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

양평 책보고가게

책보고가게 / 사진=경기관광
책보고가게 / 사진=경기관광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689 2층

▶운영시간 : 10-18시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책보고가게’는 단순한 서점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책을 고르고 읽으면서 책과 친해지고, 책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과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책들, 그리고 책방지기들이 고른 에세이와 인문학 책들이 가득합니다.

책보고가게의 공간은 상당히 독특한데요. 공유서가에서는 손때 묻은 책을 서로 나누며 새로운 주인에게 전해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감서가는 책방지기들이 직접 고른 책들이 전시된 곳으로, 마음에 드는 문구에 줄을 치며 흥미로운 책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책보고가게는 그저 책을 파는 가게가 아닌,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사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책방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가고 싶은, 마음을 채워주는 특별한 서점으로 경기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용인 농부와책방

농부와책방 / 사진=경기관광
농부와책방 / 사진=경기관광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터로662번길 47

▶운영시간 : 10:00-12:30 / 12:30-15:00 / 15:00-17:30 / 17:30-19:30 예약제

▶입장료 : 1~2인-20,000원 (3인부터 1인당 8,000원 추가)

최근 용인시 양지면의 한적한 언덕에 자리 잡은 이곳은 언듯보면 평범한 집처럼 보이는 책방이지만, 그 안에는 따뜻한 분위기의 책들이 가득하고, 책방지기의 정성이 묻어나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처음에는 “누가 올까?”라는 의문을 품고 시작된 이 책방은, 차곡차곡 쌓여가는 책들 덕분에 이제 본채와 별채, 북스테이 공간까지 포함해 6,800권에 달하는 책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책방 운영을 맡은 아내와, 농사에 대한 로망을 실현 중인 남편은 각자의 꿈을 키우며 이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책방은 2시간 30분 단위 예약제로 운영되며,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시골에 온 것 같은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흥 책방내심

책방내심 / 사진=경기관광
책방내심 / 사진=경기관광

▶주소 : 경기도 시흥시 목감초등길 3, 2층

▶운영시간 : 09:30-17:30

▶입장료 : 무료

책방내심은 시흥시에서 독립서점으로 자리매김한 공간으로, 문을 연 지 5년 만에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중심이 되었는데요. 첫 큐레이션 독립 서점으로, 삶, 죽음, 관계, 일, 일상, 심리 등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큐레이션합니다.

일반 단행본과 독립 출판물을 고루 갖춘 이곳은 책을 단순히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책을 고르고, 책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모임을 진행합니다.

또한 시흥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샹송, 첼로 연주, 전자 음악도 함께 경험할 수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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