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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부탄은 ‘행복의 나라’로 불리는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이다. 웅장한 자연경관과 독특한 불교 문화가 살아 있는 이곳은, 상업화된 관광지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부탄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들을 소개한다.
탁상 사원(타이거 네스트 사원)
부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사찰로, 해발 3,120m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8세기 티베트 승려 파드마삼바바가 이곳에서 명상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길을 따라 2~3시간 등반해야 도착할 수 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절경과 신비로운 사찰의 모습은 그 어떤 여행지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팀푸 대탑(메모리얼 초르텐)
부탄의 수도 팀푸에 위치한 이 탑은 부탄 국민들에게 가장 신성한 장소 중 하나다. 3대 국왕 지그메 도르지 왕추크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부탄 불교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매일 아침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돌며 명상과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부탄의 전통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푸나카 종(푸나카 사원)
푸나카는 부탄의 옛 수도였으며, 푸나카 종은 그 역사와 건축미로 유명하다. 두 개의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아름답고, 화려한 벽화와 불교 유물들이 가득하다. 부탄 왕가의 전통적인 결혼식이 열리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도출라 패스
해발 3,100m에 위치한 도출라 패스는 부탄의 히말라야 산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이곳에는 108개의 스투파(불탑)가 세워져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만년설을 머금은 히말라야 봉우리를 볼 수 있다. 조용한 풍경 속에서 부탄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붐탕 계곡
부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로, 전통 마을과 푸른 초원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부탄의 전통적인 농업과 목축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지인들의 소박한 삶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 열리는 ‘자카르 축제’는 부탄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부탄은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여행지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와 달리, 시간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곳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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