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결제는 RTX5090으로 부탁합니다” 젠슨 황, 15년 만에 방한… 대만은 어떤 나라?

인포매틱스뷰 조회수  
“결제는 RTX5090으로 부탁합니다”...대만은 어떤나라? / Designed by Freepik
“결제는 RTX5090으로 부탁합니다”…대만은 어떤나라? / Designed by Freepik

2025년 10월 30일, AI와 컴퓨터, 그리고 주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세기의 사건이 터졌다. 바로 15년 만에 엔비디아의 창업자 젠슨 황이 방한한 것이다.

또한, 한국에 오자마자 전 세계 IT와 산업을 주름잡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만나 격식 없이 ‘’치맥’을 즐긴 모습이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오늘 저녁은 공짜!”를 외치며 골든벨까지 울린 그의 파격적인 행보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이 만남으로 인해 국내외에서는 “그럼 골든벨 결제는 누구 카드로 했나요? 젠슨 황이 RTX5090 그래픽카드로 하나요?”라는 유쾌한 드립까지 터져 나왔다. 이처럼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젠슨 황 CEO는 사실 대만계 미국인이다.

첨단 기술의 거장이자 현재 전 세계를 주름잡는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젠슨 황의 방한을 계기로 이러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그의 고향은 대만은 대체 어떠한 나라길래 이처럼 전 세계를 사로잡았을까?”.

지금부터 세계 IT 산업의 심장이자 미식과 역사의 나라, 그리고 많은 남성이 열광하는 젠슨 황의 고향 대만 여행을 알아보자.

젠슨 황의 뿌리이자, 세계 IT 산업의 심장

[사진은 타이베이101] 젠슨 황의 뿌리, 대만 / Designed by Freepik
[사진은 타이베이101] 젠슨 황의 뿌리, 대만 / Designed by Freepik

젠슨 황 CEO는 타이난 출신의 대만계 미국인이다. 그의 엔비디아가 AI 반도체의 세계를 주도하듯, 그의 고향 대만은 글로벌 첨단 기술의 핵심 기지라고 할 수 있다. 대만은 TSMC(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 포진해있다.

TSMC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독점적으로 생산하며, 대만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만든 신화를 써내려갔다. 이 외에도 컴퓨터를 좋아한다면 알만한 ASUS, Acer, 폭스콘 등 세계적인 IT 하드웨어 기업들이 대만에서 시작되었거나 기반을 두었다.

작은 거인

[사진은 지우펀] 젠슨 황의 시작은 작은 것에 있었다 / 사진=unplash@Andy Wang
[사진은 지우펀] 젠슨 황의 시작은 작은 것에 있었다 / 사진=unplash@Andy Wang

대만의 역사를 살펴보자. 대만은 스페인의 식민 통치와 청나라의 지배, 그리고 일본의 식민 통치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역사가 대만 특유의 개방적인 문화를 형성했다.

특히 1949년, 국공내전 이후 대륙에서 건너온 많은 유물이 타이베이 국립 고궁박물원에 보존되어 있다. 이곳은 중국 본토에서도 조차 보기 힘든 진귀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젠슨 황의 시작은 탄탄치 못했다. 그는 15세 무렵, 포틀랜드의 Denny’s에서 웨이터 및 설거지 담당으로 일했다는 언급을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그는 *“I used to wash dishes… I used to clean toilets[나는 설거지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라고 직접 언급하며, 그 경험이 자신의 근면·겸손한 경영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렇게 작게 시작하여 근면 성실하고 겸손하게 키워낸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재 200달러를 웃돌고 있다. 그래서 그를 작은 거인이라 부르나보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 빌딩과 용산사가 공존하는 모습에서부터 대만의 독특한 문화가 느껴진다.

*의미상 “나도 밑바닥부터 시작했어요” 또는 “그런 일도 해봤기에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요” 등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의 향연

야시장을 즐기는 젊은이 / Designed by Freepik
야시장을 즐기는 젊은이 / Designed by Freepik

대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야시장 문화다. 지역마다 대표적인 장소들이 있는데, 타이베이의 스린 야시장, 가오슝의 리우허 야시장 등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은 대만 미식 문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세계를 주름잡는 IT 기업을 생각하고 왔는데 밤마다 열리는 활기찬 야시장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도 든다. “젊은이들이 이러한 다양성과 열정을 갖고 있어 저 높은 자리를 만들었겠구나”라고 말이다.

대만 야시장에서는 중국 남방 요리와 일본 요리, 동남아시아 요리가 뒤섞인 퓨전 요리들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매력 만점 대만 여행 스팟

예류지질공원 / 사진=unplash@Cecelia Chang
예류지질공원 / 사진=unplash@Cecelia Chang

✅타이베이 101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으로, 특히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다.

✅지우펀

타이베이에서 약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지우펀은 붉은 홍등이 가득한 골목과 운치 있는 전통 찻집이 있는 곳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도시로 유명하다.

✅예류지질공원

1천~2천5백만 년 동안 형성된 기암괴석이 가득한 지질공원으로,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스펀 / 사진=unplash@Kouji Tsuru
스펀 / 사진=unplash@Kouji Tsuru

✅스펀

하늘로 소원을 띄우는 ‘천등 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기차가 골목길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독특한 풍경이 매력적이며, 밤에는 수많은 풍등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단수이

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타이베이의 바닷가 마을. 강변 산책로와 어시장, 그리고 사랑의 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전 세계를 뒤흔든 젠슨 황 CEO의 방한 이슈를 시작으로, 그의 고향 대만이 가진 첨단 산업의 힘과 다양한 문화적 매력을 함께 살펴보았다.

최고의 기술력과 동시에 길거리 미식 문화와 역사의 깊이를 가진 대만. 그리고 설거지부터 시작해 현재 AI 시대의 왕좌에 오른 젠슨 황의 근면함은 서로 닮아 있다. 작은 섬나라에서 세계 IT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해내는 대만처럼, 한때 식당 종업원이었던 청년이 세상을 바꾸는 기업을 일궈낸 것.

대만 여행의 적기는 올 11월부터 4월까지다. 겨울이 상대적으로 온화하며 강수량이 적어 돌아다니기에 매우 제격이다. 날씨가 변화무쌍하고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타이베이도 11~3월은 다른 시기에 비해 비교적 강수량이 적고 맑은 날이 많다.

올겨울, 따뜻하고 ‘안전한’ 동남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작은 거인의 나라 대만 여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