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12월 추천 여행지 정선 하이원리조트

평창 여행을 소개하는 평창문화관광재단에서 12월의 추천 여행지로 평창 알펜시아와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선정되었습니다. 강원도의 대표 겨울 스포츠 도시인 평창이 인정한 여행지라니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대체 얼마나 아름답고 만족스러운 여행지이길래 12월 대표 여행지로 뽑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압도적인 설질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전국의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 한결같이 극찬하는 하이원의 설질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과학적인 제설 관리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죠.
또한 강원도 정선의 고도는 기본적으로 높은 덕분에 눈이 잘 녹지 않고 습도가 낮아, 국내에서 가장 파우더리하고 최적화된 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원의 슬로프는 초보자부터 최상급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운틴 탑에서 시작하는 스키와 보드는 국내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며, 초급자도 정상에서부터 내려올 수 있는 긴 능선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 스키어들에게도 정상 등반의 기쁨을 선사합니다.

리프트와 곤돌라 시스템도 체계적이고 잘 갖춰져 있어, 긴 대기 시간 없이도 다양한 슬로프를 오가며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원리조트는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겨울 왕국 그 자체이며, 12월의 강원도 여행을 완벽하게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함백산 만항재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이유가 꼭 스키나 보드에만 있었다면 평창군 공식 12월 추천 여행지로 뽑히지 않았겠죠. 이곳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가리왕산의 수려한 절경을 가장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한데요. 리조트 내에 위치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관광용으로 운영되어 누구나 쉽게 정상 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안 눈 덮인 산자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와 탄성을 자아냅니다. 겨울철에는 새하얀 눈꽃과 상고대가 피어나 마치 알프스의 비경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여기서 차량을 이용해 조금 더 이동하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도의 포장도로 고개로 알려진 함백산 만항재에 다다를 수 있는데요. 해발 1,330m에 있는 만항재는 겨울이 되면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죠.
눈 덮인 고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며,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겨울 왕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이원리조트를 기점으로 이 두 곳의 명산을 모두 돌아본다면, 강원도 산악 지역의 겨울 매력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습니다.
정암사 수마노탑과 정선 장칼국수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데도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죠. 하이원리조트 인근에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암사의 보물은 바로 국보 제322호로 지정된 수마노탑인데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정암사의 상징이며, 특히 이국적인 느낌의 라마탑 형식을 갖추고 있어 불교 미술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눈 덮인 정암사와 그 뒤로 우뚝 솟은 수마노탑의 모습은 고즈넉하고 숭고한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정선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인 장칼국수를 맛보지 않고서는 정선 여행을 완성했다고 할 수 없죠. 이 지역의 장칼국수는 구수한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칼칼하고 깊은 맛을 낸 국물에 굵고 투박한 손칼국수 면을 넣어 끓여냅니다. 추운 겨울, 하이원리조트에서의 격렬한 겨울 스포츠나 산행 후 뜨끈하고 칼칼한 장칼국수 한 그릇은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여주기에 충분합니다. 이처럼 정선은 자연, 역사, 미식의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여행지입니다.
평창군 문화관광재단에서조차 1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뛰어난 설질과 대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역사적인 깊이까지 모두 갖춘 겨울철 최고의 명소입니다.
국가대표급 설질의 슬로프에서 짜릿함을 느끼고, 가리왕산 케이블카에서 백두대간의 절경을 눈에 담으며, 마지막으로 정암사의 고요함과 장칼국수의 따뜻함까지 경험한다면, 이번 겨울 강원도 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