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게 왔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물놀이 시즌 개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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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실내존 개장…4월말 야외존 오픈
‘이지 패스’ 전면 확대 등 고객 편의 중심 새단장

꽃샘추위에 잠시 움츠렸더랬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여름의 상징 물놀이 시즌이 성큼 다가올 모양새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오션월드가 내달 1일 실내존부터 새 시즌 운영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션월드는 이집트 사막의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꾸며진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형 워터파크로,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 위치한다. 개장 첫 달인 4월에는 실내존을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실내존에는 파도풀, 워터플렉스, 유수풀에 키즈풀까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즐거운 물놀이시설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안전하고 스마트한 워터파크’를 운영목표로 개장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제한적으로 선보인 ‘이지 패스(Easy-pass)’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이지 패스는 고객들이 별도로 티켓을 교환하는 절차 없이 미리 생성된 모바일 바코드로 곧장 입장할 수 있는 제도다. 


매표소 앞에 줄 지어 대기하면서 밀접접촉하는 상황을 줄이는 동시에, 입장까지의 대기시간도 단축시켜 안전과 편의 개선을 동시에 꾀했다. 여기에 오는 6월부터는 선베드도 무인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 따라서 통합 대여소 방문과 요금 결제 시 대면접촉과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실내존에 이어 더위를 잊게 해줄 짜릿한 어트랙션으로 가득한 야외존도 4월 말 오픈을 위해 막바지 단장 중이다. 서핑 마운트,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더블 토네이도, 더블 스핀, 슈메 부메랑고 등 오션월드를 대표하는 어트랙션이 고객들을 맞는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 시즌부터는 고객들이 지난 2~3년 워터파크 이용에 영향을 준 제약과 변수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평년과 비슷한 총 100만명 이상 수준으로 방문객 수가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오션월드가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편, 색다르고 특별한 물놀이의 재미까지 선사해 국내를 대표하는 워터파크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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