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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 사로잡은 ‘정년이 앓이’…’본방’이 이렇게 기다려질 줄이야

‘정년이’에서 타이틀롤 윤정년 역의 김태리. 판소리를 모두 직접 소화하면서 탁월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제공=tvN

“본 방송이 이렇게 기다려지기는 오랜만이에요.” 여기저기서 ‘정년이 앓이’가 시작됐다. SNS와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드라마 오픈 채팅창에서는 ‘정년이’의 본 방송일이 기다진다는 시청자의 반응이 줄을 잇는다. 주말 안방극장에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또 한 번 시청률 기록을 노린다.

배우 김태리가 주연한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가 26일과 27일 이야기의 중반부인 5, 6회를 공개한다. 전체 12부작인 드라마는 시작부터 빠르게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몰입도를 높였고, 주인공 윤정년이 처한 극한의 위기를 쉼 없이 보이면서 가파른 시청률 상승을 유도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2일 방송을 시작한 이후 4회 만에 시청률 12.7%(닐슨코리아‧전국 기준)에 안착했다.

정년이의 위기는 계속된다. 친구 주란(우다비)을 도우려고 다방에서 노래를 부른 사실이 들켜 어렵게 들어간 매란 국극단에서 쫓겨난 정년이는 TV 프로그램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 신인 가수로 데뷔를 앞둔 상황. 국극단 연습생 신분일 땐 꿈꾸지 못하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대중  가요를 익혔지만 세상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자신과 가족까지 이용하려는 방송사의 계획을 뒤늦게 깨닫고 또 다시 위기에 처한다.

정년이가 다시 매란 국극단에 들어가는 과정은 예상 가능한, 원작을 통해서도 알려진 전개다. 다만 ‘어떻게 재입성’ 할지 드러나지 않아, 이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훗날 라이벌 영서(신예은)와 더불어 최고의 국극 스타가 되는 정년이의 극적인 성장사가 앞으로 속도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정년이’의 돌풍에 힘입어 극중 ‘춘향전’ 등 판소리를 전부 직접 소화한 김태리와 신예은의 탁월한 소리 실력에 대한 궁금도 증폭하고 있다.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직후인 2021년부터 소리 연습을 시작한 김태리와 이후 허영서 역에 캐스팅 돼 고된 훈련을 소화한 신예은의 치열한 연습의 과정을 담은 영상들이 SNS로 공개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드라마 출연을 결정하고부터 3년 동안 소리를 연습했다”고 밝힌 김태리의 말이, 여러 훈련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증명되면서 시청자의 관심도 폭발하고 있다. 처음에는 역할과 작품을 위해 소리 훈련을 시작했지만, 하면 할수록 판소리의 매력에 푹 빠진 김태리의 열정적인 모습이 ‘정년이’ 만큼이나 ‘감동적인 드라마’로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또 한 번 시청률 상승도 예상된다. 방송 4회 만에 안정적으로 시청률 10%대에 안착한 드라마는 정년이의 위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5, 6회를 통해 새로운 기록 수립을 노린다. 

라이벌 영서를 연기한 신예은(오른쪽)과 극중 ‘춘향전’ 무대를 꾸미는 김태리의 모습.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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