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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Empowering Woman JANG DO YOUN

여성들을 고무시킨 에너자이저에게 선사하는 ‘Empowering Woman’을 깜짝 수상한 장도연. 지난 2018년 수상 당시 재치 있는 소감으로 유튜브 조회 수 472만 뷰를 이끌어낸 ‘엘르 스타일 어워즈’의 얼굴이다. 올해도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한 그는 이수혁이 이름을 호명하자 깜짝 놀라며 “앞으로 6년은 거뜬히 멋진 여성이라 생각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Best Style Icon-Man LEE SOO HYUK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과 감각을 갖춘 배우 이수혁. 모델에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는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Best Style Icon-Man’을 수상했다. 올해도 예능 프로그램과 작품을 종횡무진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증명한 그는 “패션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을 이 자리에 서게 만들어준 스태프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이수혁이 착용한 클래식 턱시도 재킷과 클래식 턱스 팬츠, 커머밴드, 스카프로 연출한 타이, 페이턴트 턱시도 더비 슈즈는 모두 Celine Homme.

이수혁이 착용한 클래식 턱시도 재킷과 클래식 턱스 팬츠, 커머밴드, 스카프로 연출한 타이, 페이턴트 턱시도 더비 슈즈는 모두 Celine Homme.

ELLE Woman of the Year CL

‘ELLE Woman of the Year’를 수상한 CL. 최근 개최된 2NE1 완전체 콘서트로 화제를 휩쓸었을 뿐 아니라 한국 솔로 여가수 최초로 빌보드 입성, 구글이 선정한 여성 뮤지션에 이름을 올리며 패션과 음악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올해뿐 아니라 매년 멋진 여성으로 살아보겠다”는 짧지만 강렬한 소감을 남겼다.

Iconic Style-Man AN BO HYUN

멋진 수트 차림의 배우 안보현은 ‘Iconic Style-Man’을 수상했다. 영화 〈베테랑2〉는 물론, 인기리에 방영된 〈재벌X형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진솔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수상의 공을 작품 의상 팀에 돌렸다. “굉장히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준, 12년 동안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팀과 헤어·메이크업 팀, 회사 동료들 덕에 멋진 상을 받은 것 같아요.”

Trailblazer of the Year ANH SUNG JAE

올해 가장 혁신적인 업적을 보여준 아이콘에게 수여하는 ‘Trailblazer of the Year’는 안성재 셰프에게 돌아갔다. 그는 대한민국 유일의 〈미슐랭 가이드〉 3스타 셰프로서 파인다이닝 업계는 물론 국내 외식 산업의 발전을 이룩한 개척자다. “오늘 시상식 분위기는 이븐(Even)하게 익은 것 같냐”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유행어를 언급한 MC 장도연에게 그는 “우선 보류하겠다”며 재치 있게 응수하기도.

Best K-Pop Icon SAN(ATEEZ)

K팝 남성 아티스트 최초 코첼라 헤드라이너에 빛나는 에이티즈의 산이 ‘Best K-Pop Icon’을 수상했다. 무대 위에서는 물론, 특유의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로 글로벌 패션 위크와 패션 매거진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K팝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 할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 그 이전에 사람 냄새가 나는 최산이 되도록 하겠다”는 특별한 다짐을 전했다.

에이티즈 산이 착용한 롱 코트와 셔츠, 팬츠, 부츠 그리고 브로치는 모두 Dolce & Gabbana.

에이티즈 산이 착용한 롱 코트와 셔츠, 팬츠, 부츠 그리고 브로치는 모두 Dolce & Gabbana.

Woman of Inspiration LEE HA NEE

올해 〈밤에 피는 꽃〉으로 또 한 번 시청자를 매료시킨 이하늬는 ‘Woman of Inspiration’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엘르 스타일 어워즈’의 부활에 기쁨을 전하며 “지금 여기 계시는 모두가 ‘보여지는 것’의 덕택으로 이 시상식에 온 건 아닌 듯하다. 어릴 때는 좀 더 나를 뽐내려는 데 치중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나를 내려놓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이 상은 스스로도 궁금한 저의 다음 스텝에 대한 응원이라고 생각하겠다”며 특유의 시원한 미소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가 착용한 슬릿 디테일의 미디 드레스와 구찌 블론디 백, 크리스털 체인 펌프스, 구찌 인터로킹 G 스터드 이어링과 네크리스, 골드 홀스빗 셰이프 링은 모두 Gucci.

이하늬가 착용한 슬릿 디테일의 미디 드레스와 구찌 블론디 백, 크리스털 체인 펌프스, 구찌 인터로킹 G 스터드 이어링과 네크리스, 골드 홀스빗 셰이프 링은 모두 Gucci.

하정우가 착용한 콜로세움에서 영감받은 화이트골드 비제로원 링과 새틴 폴리싱 처리된 스테인리스스틸 옥토 피니씨모 워치는 모두 Bvlgari.

하정우가 착용한 콜로세움에서 영감받은 화이트골드 비제로원 링과 새틴 폴리싱 처리된 스테인리스스틸 옥토 피니씨모 워치는 모두 Bvlgari.

Super Icon HA JUNG WOO

배우를 넘어 영화감독, 작가이자 화가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존재를 확장하며 대중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배우 하정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에게 수여하는 ‘Super Icon’을 받으며 “팬들은 저를 ‘하감자’ ‘시골쥐’라고 부르는데 상에 ‘슈퍼 아이콘’이 붙은 게 쑥스럽다”며 특유의 위트를 뽐냈다. 이어 “배우로서 재미있는 작품을 최선의 노력으로 보여드리는 게 저의 의무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재밌는 작품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정우가 착용한 콜로세움에서 영감받은 화이트골드 비제로원 링과 새틴 폴리싱 처리된 스테인리스스틸 옥토 피니씨모 워치는 모두 Bvlgari.

하정우가 착용한 콜로세움에서 영감받은 화이트골드 비제로원 링과 새틴 폴리싱 처리된 스테인리스스틸 옥토 피니씨모 워치는 모두 Bvlgari.

Best Style Icon-Woman HYERI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유튜브까지 섭렵하며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해 온 혜리는 어여쁜 드레스 핏을 자랑하며 ‘Best Style Icon-Woman’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엘르 스타일 어워즈’를 준비하며 올해 무엇을 했는지 돌이켜봤다는 그는 “1년 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열심히 살아서 이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내년에도 더 열심히, 더 예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길 바라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Best Entertainer SUNG SI KYUNG

2024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엔터테이너에게 수여하는 ‘Best Entertainer’로 선정된 성시경. 본업인 가수로서는 물론, 웃음과 기쁨을 전달하는 유튜버로, 청춘의 방황을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이웃으로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침 시상식 날이 데뷔일이었던 그는 “2000년 10월 17일, 24년 전에 데뷔했다. 24년째 열심히 가수로 활동하고 있고, 그 범위에 제약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을 받아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Outstanding Artist CHO MIN SUK

2024년 영국 ‘서펜타인 파빌리온’이 선정한 한국인 최초의 건축가이자 한국 건축의 위상을 드높인 아티스트. 사람을 향한 애정과 건축가의 사회적 신념이 담긴 조민석의 건축물은 새로운 건축 역사를 쓰고 있다. ‘Outstanding Artist’를 수상한 그는 “건축이 예술과 가깝다면 누군가의 뜻을 공간으로 번역하고 연결하는 일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상을 특별하게 생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Artist of the Year KIM SOO JA

김수자는 평생에 걸친 예술적 화두를 한국의 ‘보따리’라는 매개에 담아 세계를 매료시킨 미술가다. 올해 40여 년의 예술 활동을 담은 작품을 파리 피노 컬렉션에서 선보이며 또 한 번 글로벌 관람자들을 사로잡았다. ‘Artist of the Year’로 호명된 그는 “최근 패션이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현상이 목격된다. 제가 볼 땐 〈엘르〉가 한국의 가장 중요한 선도자가 아닐까 싶다. 현대미술과 함께, 〈엘르〉와 함께 더 좋은 작업으로 만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Iconic Style-Woman GO MIN SI

데뷔 이후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이자 올해 〈스위트홈3〉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존재감을 확장한 고민시. 여러 패션 하우스들과 협업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각인시키며 새로운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Iconic Style-Woman’ 트로피를 손에 쥔 그는 “2024년은 여러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했던 한 해”라며 〈엘르〉와 자신을 응원하는 모든 이에게 사랑의 인사를 보냈다.

Most-Wanted LIM JI YEON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올해 영화 〈리볼버〉를 통해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동시대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임지연이 ‘Most-Wanted’를 수상했다. “배우 시상식이 아닌 스타일 어워즈에 초대돼 상을 받으니까 대단한 아이콘이 된 것처럼 어깨가 올라가더라. 그래서 잔뜩 꾸미고 왔다”는 귀여운 소감을 전한 그는 자신의 스타일을 책임져 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제훈이 착용한 테일러드 헤링본 재킷과 플레드 캐시미어 크루넥 스웨터, 그레고리 핸드 테일러드 수트 트라우저는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이제훈이 착용한 테일러드 헤링본 재킷과 플레드 캐시미어 크루넥 스웨터, 그레고리 핸드 테일러드 수트 트라우저는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ELLE Man of the Year LEE JE HOON

이제훈은 올해 〈수사반장 1958〉과 〈탈주〉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동시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독립영화관을 찾아 소개하는 뜻깊은 프로젝트 ‘제훈씨네’를 통해 문화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출과 제작자, 대표이자 엔터테이너로서 그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스태프들 덕분”이라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엘르〉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에게 부여되는 ‘ELLE Man of the Year’ 수상자답게 이날 축하 공연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에 멋이 가득했다.

Designer of the Year LEE HYE MEE

2015년 브랜드 ‘Eenk(잉크)’를 설립한 이후, 파리 패션위크에 5회째 참가하는 쾌거를 이룬 이혜미 디자이너. 올해 상하이 스토어 오픈, 미국·이탈리아 편집 숍 입점 등 글로벌한 행보로 한국은 물론 세계 패션 신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Designer of the Year’를 수상한 그는 “아름다움의 어원에는 ‘나답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Eenk는 자신을 사랑하고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est Performer CHANG KI HA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가수 장기하. ‘Best Performer’를 수상한 그는 “공연하고 싶어서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 이 상이 내게는 너무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래하는 음유시인’답게 멋스러운 축하 공연으로 관객을 흥분시켰다. 공연 도중 샴페인 한 잔을 청해 마시고 ‘별일 없이 산다’ ‘풍문으로 들었소’ 등 오래도록 사랑받는 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베스트 퍼포머의 이름을 드높였다.

Music & Style GRAY

자신만의 명확한 음악 스타일을 가진 뮤지션이자 독보적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는 프로듀서. 그레이는 이날 ‘Music & Style’ 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생각도 못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가 끝날 즈음 제 무대가 있으니 끝까지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프로 뮤지션다운 소감을 남겼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 그는 모든 관객을 흥분에 빠트리며 다시 그 영예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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