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작년 장외파생상품 2경4700조…환헤지 수요↑
작년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헤지 수요 증가 등으로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2경470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총 2경4704조원으로 전년(2경4548조원) 대비 0.6%(55조원) 증가했다.환헤지 수요 증가로 통화선도 거래금액이 1389조원 증가했으며 2022년 대비 국내 금리 변동성 축소에 따른 금리 헤지 수요가 감소하며 이자율스왑 거래금액이 감소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통화선도는 환리스…
한경협 “지속가능성 공시, 연착륙 위해 2029년 이후 시행해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제도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한경협’)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공시기준 의견수렴기관인 한국회계기준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속가능성 공시, 기업수용성 감안해 5년 이상 준비기간 필요한경협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대기업은 물론 공급망 내 중소·중견기업에까지 적용되는 만큼 제도 시행 전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기업들도 준비 상황이 천차만별인 데다가 1차 적용대상인 자산 2조원…
이재명 ‘연임 위한 사퇴’ 임박…민주당 당대표마저 ‘추대’ 절차 간다
4·10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만 벌써 3번째 '추대설'이 나오고 있다. 찐명(진짜 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이 이례적인 단독 입후보 끝에 원내사령탑에 선출됐고,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어 강성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추미애 의원이 '국회의장 추대'를 받는 듯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등 총선 압승 후 민주당은 '친명 체제 전환'으로의 가속페달을 밟았다.지난달부터 당내엔 '이재명 연임 추대론'도 팽배한 상황이다. 이 대표를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 대표가 사실상 차기 당대표 추대 절차를 밟게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
5월 생산자물가 0.1%↑…6개월째 상승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오르며 여섯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농수산물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전력·가스와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5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 지난해 12월(0.1%)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 오르면서 10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4.0% 하락했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7.5%, 1.3% 내렸다. 농산물 중 참외(-52.4%)와 오이(-34.6%) 가격이 크게…
파도쳐도 키스하던 男女…갑자기 여자만 사라졌다
한 해변에서 커플이 악천후에도 키스를 나누던 도중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다.19일 소치1 등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함께 소치 리비에라 해변에서 갑작스러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실종된 여성은 모델 지망생 다이애나 벨랴예바(20)로, 소치로 휴가를 온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지나가던 목격자가 이 상황을 촬영했고, 엑스 등을 통해 온라인에 공개됐다.영상에서 이들은 손을 잡고 물이 정강이까지 차오르는 바다로 들어갔다. 거센 파도가 일렁이는데도 이들은 서로 끌어안았다. 파도가 연달아 치자 결국 커…
“외국인 근로자 적극 활용”…정부, 외국인력 관리체계 나선다
정부가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력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그간 부처별로 관리하던 비전문인력 비자별 도입규모 총량을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인력정책 추진을 위해 업종별 중장기 수급 전망을 소관 부처 중심으로 실시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외국인력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생산가능인구의 지속 감소에 따라 급증하는 산업현장의 외국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한 총리는 "우리 국…
K-방산 추가 수출 ‘청신호’…신원식, 韓·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 참석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동유럽 순방을 계기로 루마니아의 K9 자주포 구매가 확정된 가운데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구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신원식 장관은 20일(현지시각) 폴란드 국방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폴 국방·방산협력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해당 위원회는 △국방협력 △군사교육 △국방과학기술 △방위산업 등을 논의하는 양국 간 장관급 정례협의체로 작년 6월 한국에서 첫 번째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공동위를 마치고 진행한 브리핑에서 "양국은 기체…
尹 “바꿀 수 있는 모든 것, 다 바꾼다는 절박함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0일 포항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개최된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의 핵심 과제인 기회발전특구를 최초로 지정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포항이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법사·운영위 1년 교대’ 콧방귀 뀐 巨野, ‘상임위 독식’ 분수령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열쇠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만이라도 1년씩 교대하자는 국민의힘 제안을 '협잡'으로 평가절하했다. 앞서 18개 상임위원회 중 11개를 차지한 민주당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후보명단 구성을 이미 완료했고, 장외로 나간 국민의힘이 국회로 복귀하지 않을 경우 상임위 전면 독식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이번주 내 원 구성 협상 마무리 주문에도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국회 총 18개 상임위원장은 당장 다음…
경북 간 尹, 선물 보따리 풀고 ‘박정희 새마을운동 정신’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경북을 찾아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약속하며 '맞춤형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여당의 4·10 총선 참패 후 국정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않자, 보수 지지층이라도 일단 최대한 결집시켜 국정운영 동력으로 삼으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20일 경북 경산에 있는 영남대학교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26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지방에서 민생토론회를 연 것은 지난 3월 충북 토론회 …
[데일리 헬스] 한밤중 다리 저림과 경련이 일어나는 ‘이 질환’…여름철에 더 위험한...
평소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자다가 다리가 저리거나 경련이 계속 돼 수면을 방해할 때가 있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근육 피로 증상이나 일시적인 혈액순환 문제로 여기기 쉽다.그러나 이 증상이 지속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이 역류하면서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고이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혈관질환이다.발병 시 다리의 부종 및 저림,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 다양한 자각증상이 동반된다. 수면 중에도 저린 증상이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다리에 푸르거나 붉은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난다.…
[데일리 헬스] 한밤중 다리 저림과 경련이 일어나는 ‘이 질환’…여름철에 더 위험한...
평소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자다가 다리가 저리거나 경련이 계속 돼 수면을 방해할 때가 있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근육 피로 증상이나 일시적인 혈액순환 문제로 여기기 쉽다.그러나 이 증상이 지속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이 역류하면서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고이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혈관질환이다.발병 시 다리의 부종 및 저림,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 다양한 자각증상이 동반된다. 수면 중에도 저린 증상이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고 다리에 푸르거나 붉은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난다.…
[현장]”中을 뛰어넘어라”…’인터배터리 유럽’에서 찾은 ESS 시장 공략 과제
“실제로 당사가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SDI의)제품 자체의 완성도나 안정성은 매우 높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해외 고객사들은 아직 화재에 대한 안전성이 불안을 갖고 있어 이 부분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입니다.”20일(현지시간)‘인터배터리 유럽 2024’의 삼성SDI 전시부스를 방문한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SDI가 글로벌 ESS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이같이 진단했다.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로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2회째 개최됐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포천 힐스와 찰떡궁합?’ 3타 줄인 윤이나 우승 재도전
포천 힐스와 유독 궁합이 잘 맞는 것일까.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윤이나는 20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서 3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에 올랐다.1라운드를 마친 현재 박지영과 정세빈이 4언더파 공동 선두를 형성하고 있으며 윤이나를 비롯해 김서윤2, 이채은2, 지한솔, 김수지, 김민주, 김재희 등 무려 7명의 선수들이 공동 3위에 몰려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2언더파 7…
‘박용택도 직접 축하’ 손아섭 마침내 통산 최다 안타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마침내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손아섭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2007년 고교 졸업 후 프로에 뛰어든 손아섭은 올 시즌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으며 2044번째 출전 만에 2505안타를 적입했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20년 은퇴한 박용택(2504개)이다.손아섭은 프로 4년 차였던 2010년 데뷔 첫 풀타임을…
[영상] 거대 악어 쫓아오자 방향 돌려 수영한 멕시코 남성
멕시코의 한 호수에서 남성이 악어를 피해 수영하는 영상이 화제다.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에는 악어에 쫓기는 남성의 모습이 올라왔다.영상에는 남성이 호수에서 수영하다 급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했다.그러자 남성의 등 뒤에 악어 한 마리가 2~3m 채 안 되는 거리에서 다가오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를 본 주변인들은 "안 돼"라고 소리쳤다. 남성이 난간을 붙잡고 올라서면서 이내 악어는 물속으로 몸을 숨겼다.온라인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남성의 허벅지 뒤쪽에는 상처가 남아 있었다. 다만 매체는 탈출…
서울시 펜싱협회,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제명 결정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서울시 펜싱협회로부터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조치를 받았다.20일 서울시펜싱협회에 따르면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연 결과 남현희펜싱아카데미의 남현희 대표 제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남현희는 7일 이내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으나 최종적으로 징계 처분이 확정될 경우 더는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다.앞서 지난 3월 스포츠윤리센터는 남현희에 대한 징계 요구에 나섰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펜싱협회에 징계심의를 요구, 다시 펜싱협회가 지난 1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심의했다.남현희의 징…
‘올림픽 본선행 실패’ 축구협회, 기술철학 발표
대한축구협회(KFA)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기술철학을 발표했다.KFA는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기술철학 발표회를 열고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의 슬로건을 내걸었다.이 자리에는 이임생 KFA 기술총괄이사를 비롯해 김지훈 축구인재육성팀장, 조준헌 국가대표운영팀장이 참석했다.먼저 ‘빠르고(Fast)’는 단순히 물리적인 속도에 국한되지 않고 생각의 민첩성, 변화에 따른 반응 등 태극전사가 가지는 고유의 특성을 포함한다. ‘용맹하게(Fearless)’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등 태극전사가 갖춰야 …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 사실상 확정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경상북도 경주시로 사실상 결정됐다.20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4차 회의에서 경주를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하고,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회의에서 선정위원들은 국가·지역 발전에의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가 최적의 후보도시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적합도 투표 실시 결과, 경주는 13표를 얻어 각각 2표를 얻은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북·러 밀착 ‘못마땅해 하는’ 중국의 속내, 왜?
중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북·러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린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B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평양에서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한 분석 기사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러관계 강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중·러 정상회담 때 푸틴 대통령에게 평양을 방문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왕따'인 북한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