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복잡한 일상에 지쳤을 때, 진짜 힐링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여행지의 화려함보다, 조용한 공간에서 오롯이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간절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행에서 머물게 된 니가타현 유자와 지역의 전통 료칸 ‘여관 이센(はたご いせん / Hatago Isen)’은 내게 완벽한 쉼의 정의를 다시 알려준 곳이었다. 유자와, 도쿄에서 1시간 반이면 닿는 설산 마을 여관 이센이 위치한 **유자와(湯沢)**는 일본 니가타현에 자리한 온천 마을로, 겨울에는 스키 명소로도 유명하다. 도쿄역에서 신칸센으로 9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도시의 복잡함을 피해 짧은 일정으로도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이 지역은 겨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