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럭셔리’ 담은 패밀리카 성장세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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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90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올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6237대로 작년 동기(2만1622대) 대비 24.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수입차 시장이 더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볼보자동차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2월 판매량에서 961대를 기록하면서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년 동기(827대) 대비 16.2%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볼보자동차의 이러한 약진에는 패밀리카로 수요가 높은 ‘XC60’과 ‘XC90’의 꾸준한 인기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해 5831대가 판매되며 국내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 XC60과 볼보의 안전 철학을 집대성한 플래그십 SUV XC90은 올해 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1926대) 중 58%에 달하는 1113대(XC60 901대, XC90 212대)가 판매되며 볼보자동차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XC60과 XC90은 SUV 특유의 거주성과 실용성은 물론 가족을 위한 최첨단 안전 사양, 심플하지만 포근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업계 최고 수준의 편리한 인포테인먼트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97년간 안전 헤리티지를 이어온 볼보자동차답게 전 차종에 최첨단 안전 패키지를 탑재했으며 모든 라인업에 동일한 수준의 안전 사양이 탑재돼 있다. 특히 XC90은 볼보자동차가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하며 볼보자동차 전 라인업의 ‘안전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 낸 상징적인 모델로 볼보자동차가 ‘안전의 볼보’ ‘안전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해주기도 했다.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의 경우 차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을 감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으로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의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를 기본 제공한다. 이외에도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술도 포함돼 있다.

XC60과 XC90의 외관 디자인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심플함으로 대변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코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헤드램프 등은 볼보의 아이덴티티를 과감하게 보여준다. 볼보자동차를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볼보자동차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해당 서비스는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인 ‘티맵’과 AI 플랫폼인 ‘누구’,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4년식부터는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해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어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으로 운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를 선사한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5년 무상 LTE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화하는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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