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프레스코 모터스
노르웨이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프레스코 모터스가 오랜 침묵을 깨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2019년에 자신의 첫 공개 발표를 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그 시작은 Reverie라는 중형 전기 세단의 컴퓨터 렌더링 공개였다. Reverie는 한 번 충전으로 놀라운 주행 거리와 2초 만에 수백까지 가속할 수 있는 역동성을 자랑했다. 하지만 화려한 발표 이후 회사는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프레스코 XL 크로스오버 신 모델을 통해 재개를 알렸다.
코로나 팬데믹과 프레스코의 재도약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멈춤 버튼을 눌렀던 프레스코 모터스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다시 돌아왔다. 기존 Reverie 모델은 새로운 3열 8인승 크로스오버인 프레스코 XL로 대체되었다. 이 차량은 극도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혹독한 노르웨이 기후에서도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약속했다. 당시 예상 가격은 약 100,000유로(한화 약 1억 3천만 원)였다.
프레스코 모터스의 미래 비전
프레스코 모터스는 태양열 및 풍력 에너지로 구동되는 자체 캠퍼스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 이곳은 직원들이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후 회사는 다시 잠잠해졌고,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프레스코 XL 크로스오버, 대량 생산 준비 완료
최근 프레스코 모터스는 프레스코 XL의 대량 생산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생산은 노르웨이 외부의 대규모 파트너 시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노르웨이 내에서도 소규모 생산이 계획되어 있다. 구체적인 생산 시작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업데이트된 프레스코 XL 크로스오버
프레스코 XL의 디자인은 세부적으로 업데이트되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차량에는 네 개의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한 번의 충전으로 1,0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태양광 트레일러 옵션을 통해 이동 중에도 배터리를 재충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시장에서의 도전
현재 전기 자동차 시장은 수요 둔화와 열악한 투자 환경으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에게 도전적인 시기다. 프레스코 모터스도 이러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레스코 XL의 대량 생산 준비 완료 발표는 회사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