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5월 신기록을 세운데 힘입어 2분기에 5만4,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수치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NIO는 6월에 1만 8,000대 이상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분기 인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왕빈이 전망했다.
니오는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만544대를 인도했으며, 2023년 7월의 신기록보다 많은 것이다. 올 해 첫 5개월 동안 판매대수는 51% 증가한 6만 6,217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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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은 4월에 출시된 ET7이라고 왕빈은 언급했다. 니오는 NT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ET5, ET5T, EC6, ES6, EC7, ET7 및 ES8을 라인업하고 있다. 판매대수에 비해 모델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니오는 대중 시장 브랜드에 대항하기 위해 온보 브랜드를 론칭했다. 첫 번째 모델인 온보 L60(위 사진) 전기 SUV는 테슬라 모델 Y를 경쟁 모델로 표방하고 있다. 중국 내 시판 가격은 21만 9,900위안(약 3만 500달러)부터다.
이달 초, 니오의 사장 겸 공동 설립자인 친리홍 세 번째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세 번째 공장이 완공되면 니오의 총 생산 능력을 100만대로 증가한다. 친리홍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급 과잉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니오의 주가는 올해 47% 이상 하락했다. 2021년 2월 사상 최고치인 주당 62달러보다는 92% 하락했다. 리비안(-48%), 루시드(-39%), 테슬라(-26%) 등 다른 전기차 관련주들도 연초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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