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했다가 대참사’.. 도로 위 그려진 ‘이것’ 밝혀진 놀라운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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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30%만 알고 있다는
도로 위 마름모 노면표시
의미와 설치 기준은 무엇일까?

사진 출처 = ‘Tako and Pancake’

안전 운전을 위해서 꼭 알아야 할 노면표시. 노면표시란 도로 교통의 안전을 위해 각종 주의·규제·지시 등의 내용을 노면의 기호나 문자 또는 선으로 표시하여 도로 사용자에게 알리는 표시다. 그러나 아무리 운전 베테랑이라고 해도 노면표시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좌회전, 우회전 등 직관적이기에 파악하기 쉬운 노면표시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노면표시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흔히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도 잘 모르는 노면표시는 뭐가 있을까? 이는 바로 ‘마름모 노면표시’다. 이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익숙한 다이아몬드 표시인데 이 노면표시의 의미와 설치 기준은 무엇인지, 이 노면표시를 만났을 때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출처 = ‘도로교통공단’
사진 출처 = ‘뉴스1’

마름모 노면 표시 만났다면
속도 줄이고 보행자 주의

많은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에게 익숙한 ‘마름모’, ‘다이아몬드’ 표시는 바로 횡단보도 예고 표시이다. 이는 횡단보도가 전방에 있으니 서행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이 노면표시를 발견했다면 운전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를 주의해야 한다.

횡단보도 예고 표시는 보호구역 안쪽에만 그려진 지그재그 차선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횡단보도를 예고하고 서행을 요구하는 표시다. 신호등이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거나 야간 운행, 신호등이 없는 경우에도 횡단보도의 존재를 더욱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마름모 표시가 보인다면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가 있는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사진 출처 = ‘Steam Community’
사진 출처 = ‘부동산미래’

‘횡단보도 예고’ 의미인 만큼
전방 50~60m 전에 배치돼

노면표시의 뜻이 ‘횡단보도 예고’인 만큼 횡단보도의 전방 50~60m 전에서 볼 수 있다. 필요시에는 10~20m를 더한 거리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으며 편도 2차로 이상의 도로에 설치할 경우에는 각 차로마다 표시를 설치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폭이 120~150cm, 한 변의 길이가 250cm인 네 변의 길이가 동일한 다이아몬드형 백색 기호로 설치되며, 주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전방 50~60m에 표시된다. 단 시인성, 선형, 속도 등을 고려해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횡단보도 지시 표지판‘과
함께 있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이 마름모 노면표시는 보행자에게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알리는 ‘횡단보도 지시 표지판’과 함께 자주 볼 수 있다. 해당 표지판은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를 위한 표지판으로 보행자에게 횡단보도가 있으니 이용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운전자에게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알리는 ‘횡단보도 예고 표시’와 함께 자주 볼 수 있다.

만약 마름모 노면 표시가 있는 구간에 감속하지 않고 주행하다 횡단보도 보행자를 발견한다면 자동차의 정지거리를 고려할 때 충돌 위험성이 매우 크기에 마름모 노면 표시를 발견한다면 운전 속도를 낮추고 주위를 살펴 주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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