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만 보다가 생각 바뀌었다” 3천만 원대로 살 수 있는 준대형 세단 정체
준대형 세단을 찾는 소비자라면 그랜저와 함께 비교하게 되는 모델이 있다. 기아 K8이다. 특히 2027년형 K8 2.5 가솔린은 3,731만 원부터 시작해 4천만 원 이하에서도 준대형 세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도 아니다. 기본 트림부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12.3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갖추면서 필요한 사양에 따라 단계적으로 트림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731만 원부터 시작
K8 2.5 가솔린은 노블레스 라이트 3,731만 원을 시작으로 베스트 셀렉션 3,885만 원, 노블레스 4,143만 원, 시그니처 4,502만 원, 시그니처 블랙 4,660만 원까지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형인 노블레스 라이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들어간다. 가죽시트와 앞좌석 열선, 운전석 통풍시트도 기본이다.
154만 원 올리면 달라지는 것
3,885만 원의 베스트 셀렉션은 기본형보다 154만 원 비싸지만 실사용에서 체감할 만한 사양이 추가된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가 더해진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동승석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도 포함된다.
주차 편의와 안전 사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가격 차이와 추가 장비를 함께 비교할 만한 구간이다.
.
4천만 원대부터 프리미엄 강화
4,143만 원의 노블레스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와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다. 에르고 모션 시트와 릴렉션 컴포트 시트, 디지털 키 2 등도 추가된다.
시그니처는 4,502만 원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지능형 헤드램프,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퀼팅 나파가죽시트까지 갖춘다.
최상위 시그니처 블랙은 4,660만 원이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20인치 피렐리 타이어, 전용 블랙 휠과 엠블럼으로 차별화된다.
198마력 2.5 가솔린
파워트레인은 모든 트림이 동일하다.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를 낸다. 복합연비는 사양에 따라 11.3~12km/L 수준이다.
차체 역시 전장 5,050mm, 전폭 1,880mm, 휠베이스 2,895mm로 준대형 세단다운 크기를 확보했다.
결국 K8의 핵심은 3,731만 원부터 시작해 필요한 사양만큼 예산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있다. 화려한 옵션보다 가격을 중시한다면 기본 트림을, 주차 보조와 좌석 편의까지 원한다면 상위 트림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선택 기준이 명확하게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