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고차 시세 약보합… 스파크·520i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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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고차 시세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엔카닷컴은 7일 2023년 4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내외 브랜드 2020년식 주요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자료를 보면 본격적인 봄 성수기 시즌 진입 및 중고차 가격 안정화로 구매 수요가 지속되자 연초 대비 시세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국산차, 수입차 대표 모델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1.01% 미세하게 하락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약보합세였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04% 하락했지만 대부분 모델들의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 이 중 봄 시즌에 생애 첫차 또는 엔트리카로 수요가 높아지는 경차 및 소형차의 경우 일부 모델의 시세가 상승하거나,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0.66%, 쌍용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1.5 2WD V5는 0.41%, 기아 더 뉴 니로 1.6 HEV 노블레스 스페셜은 0.38%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현대 더 뉴 아반떼 AD 1.6 스마트는 0.06%, 기아 모닝 어반 프레스티지는 시세가 0.82% 아주 미세하게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일부 중형급 이상 SUV 및 RV 모델들은 시세가 하락해 패밀리카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4월이 구매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인원 가족용차의 대표격인 기아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2.94% 시세가 하락했다.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2.76%, 르노 더 뉴 QM6 2.0 GDe RE 시그니처 2WD는 3.26% 시세가 하락했다.

수입차 평균 시세도 전월 대비 0.98% 소폭 줄었다. SUV를 중심으로 국산차 보다 시세가 상승한 모델들이 더 많았다.

가장 많이 시세가 상승한 모델은 지프 랭글러 2.0 루비콘 파워 탑 4도어로 전월이 비해 1.13% 올랐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는 0.79% 상승, 볼보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과 XC90 2세대 T6 인스크립션도 각각 0.62%, 0.30% 시세가 소폭 올랐다. 포르쉐 카이엔 3.0 쿠페와 미니 쿠퍼 기본형 3세대의 경우 시세가 하락했지만 0%대의 하락률로 시세 변동폭이 미미했다.

독일 세단 모델의 경우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BMW 520i M 스포츠는 1.03%, 320i M 스포츠는 0.94%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E클래스 E250 아방가르드는 1.28%, C-클래스 C200 아방가르드는 3.24% 시세가 떨어졌다. 아우디 A6 40 TDI 프리미엄은 1.37%, A4 35 TDI 프리미엄은 3.60%로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간 시세 하락이 이어지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어들자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고, 4월에도 구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봄철 패밀리카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는 이 달 시세가 하락했던 국산 중형급 이상 SUV 모델들을 조건에 따라 살펴볼 만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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