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GS에너지와 전기차 생태계 조성 앞장

150
금호타이어와 GS에너지가 23일 전기차 분야 MOU를 체결했다. 금호타이어 제공금호타이어와 GS에너지가 23일 전기차 분야 MOU를 체결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GS에너지(대표이사 허용수)와 한국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한 편의 증진을 목표로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며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에너지 본사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 급속&완속 충전기 인프라 구축 및 GS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판매 연계 제휴 및 브랜드 활동 강화 등 GS와 온·오프라인 협업을 계획 중이다.

이번 MOU 체결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임병석 한국영업담당 상무,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와 GS에너지 김성원 에너지자원사업본부 부사장, 이승엽 전력신사업부문 상무, 신임철 GS커넥트·차지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크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협업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동 마케팅 제휴 사업으로 나뉜다.

금호타이어는 GS에너지의 충전 사업 자회사인 ‘GS커넥트’ ‘차지비’ 앱 회원을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EV 전용 제품(마제스티9 EV TA91, 크루젠 EVHP71, 엑스타 EV PS71)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GS 보유 충전 시설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타이어의 타이어프로 매장 내 GS에너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EV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자재 구축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기차 전문 타이어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 1위 충전 사업자인 GS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운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전기차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은 “모빌리티 전동화라는 에너지 대전환기에 발맞춰 국내 최고의 타이어 공급사인 금호타이어와 협력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충전 거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양사의 고객에게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EV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Your EV Partner, KUMHO TIRE’로 설정하고 전사적인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SNS 홍보 등 다각적인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며 ‘EV 타이어’ 리딩 기업으로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GS에너지는 GS그룹 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정된 전기차 충전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 분야 선도 기업이다. GS커넥트, 차지비, 하이비차저 등 자투자회사를 통해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운영 서비스 사업까지 전 영역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타이어프로 내 전기차 인프라 설치 및 운영,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