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경제영토·외교무대 중앙아시아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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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가 경제영토와 외교무대를 중앙아시아로 본격 확장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023년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연이어 방문한다.

이번 출장을 통해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 지역 기업들의 수출 기회 모색, 고려인 동포 및 현지 자치단체와의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 지사는 3일 알마티시장 에르볼랏 도사예프를 만나 양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가 마련한 수출상담회에 참석하여 충남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모색한다.

이어 고려인 기업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만나 충남 농수산물 유통 확대와 양국 경제인 교류 방안을 마련한 후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고려극장을 방문하고, 고려인 인사들과 전통문화 교류 및 독립운동 역사 공유 등을 나눌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이 272만 4900㎢로, 우리나라(10만 431㎢)의 27배에 달하며, 인구는 2022년 기준 1970만 명,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2258억 달러, 1인당 GDPsms 1만 1440달러다.

알마티시는 700㎢로 당진시 면적(705.5㎢)과 비슷하고, 인구는 191만 명으로 충남(213만 1309명)보다 약간 적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다.

1927년부터 1997년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여서 현재도 \’남부의 수도\’로 불리며,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5일부터 우즈베키스탄 일정에 돌입한다. 첫날은 타슈켄트의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방문하여 빅토르박 하원의원을 접견한다. 6일에는 페르가나주 청사를 방문 보자로프 주지사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페르가나 국립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의 국토 면적은 44만 8,978㎢ (한국의 4배 이상), 인구는 3,600만 명 (2022년 기준)에 GDP 803억 달러 (2022년 기준)에 달하며 석유, 가스 등 풍부한 지하자원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고려인 재외동포 18만 명 거주 중이다.

7일 페르가나에 위치한 한국국제대학교를 방문하여 특강을 진행한다. 아울러 타슈켄트로 이동해 샤리포프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터비치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유-엔터(U-ENTER) 창업센터 방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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