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강점 ‘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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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라 바이오 특화단지 예정지 조감도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라 바이오 특화단지 예정지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4월3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평가에 참여해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양 암-오가노이드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내외 선도기업과 국립암센터 등 5개 첨단 재생의료 실시기관을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암 치료제 산업을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암 치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암 유병자 200만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 장수(롱제비티)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대상지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 87만㎡(약 26만평) 규모이며 산업단지 및 지식연구용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 토지분양을 시작해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며,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도 정밀의료 클러스터 육성 바이오정책을 통한 집중 지원,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 임상시험 인프라 시설, 서울과 연접한 지역으로 우수한 인재 공급이 가능한 환경이란 장점이 있다.

또한 바이오 특화단지 내 기업 간 기술교류, 전시-박람회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 킨텍스 마이스 산업, MBC 등 대형 방송국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고양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내 창업-입주 기업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양바이오콤플렉스 등 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기업지원센터는 전임상-임상실험, 공동 R&D 협력, 시설-장비 지원 등으로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기원 퍼포먼스

▲고양특례시 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기원 퍼포먼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특화단지 내 원활한 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토지매입비도 지원하고 1088억원 규모의 고양벤처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 및 기업경영 지원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미국 보스톤 바이오 클러스터,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영국 케임브리지 사이언스파크 등과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특화단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배웅기 경제자유구역추진과 팀장은 4일 “고양시는 수도권 북부 최대 도시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암 치료, 오가노이드 원천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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