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벤처기업 비드오리진, 美 3M 2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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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전경

▲성균관대학교 야간 전경.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교원창업 기업 비드오리진㈜이 다국적기업 3M으로부터 시리즈A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3M 투자는 미국 본사 소속 벤처투자 조직인 3M 벤처스(3M Ventures)를 통해 성사됐다. 3M이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학측은 전했다.

시리즈A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로 창업을 위해 엔젤투자가로부터 받는 초기자금(Seed Money) 투자의 다음 단계에 해당한다.

지난 2019년 1월 설립된 비드오리진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연마제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교원창업 기업이다. 주요 보유 기술로는 입자 제조 원천기술, 크기/형상/표면전하 제어기술, 평가기술 등이며, 반도체 제조 공정을 위한 신속한 공급과 기술적 대응, 맞춤형 입자 제공, 고유입자 공동개발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스트타업(K-Startup)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산업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벤처기업인증,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인증 등을 획득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인 비드오리진의 남재도 대표는 “이번 3M의 시리즈A 투자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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