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친환경 프로젝트 쓰봉크럽 시즌3를 진행한다.
쓰봉크럽은 조깅을 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 모임이다. 플로깅은 스웨던에서 시작된 북유럽 중심의 활동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기업과 모임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시즌1은 ‘산청소’를, 시즌2는 도심·해변·여행지 등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 쓰봉크럽에는 지난 두 시즌을 합쳐 약 30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쓰봉크럽 시즌3는 단체로 떠나는 플로깅 여행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즌은 올해 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며, 여행지와 프로그램은 각 회차마다 공지된다.
첫번째 여행지는 국가 정원으로 알려진 ‘순천’이다. 쓰봉 크럽 회원들은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 인근을 청소한다. 참여자들은 플로깅뿐 아니라 친환경 비건 식사, 친환경 도슨트, 스머지(천연 인센스) 스틱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친환경 여행 방법을 체험한다.
또 저녁 시간에 참여자들이 함 공간에 모여 활동 소감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친환경 여행’을 주제로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쓰봉크럽 투어는 이번달 24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여기어때 측은 오는 29일 당첨자를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최종 당첨자에게는 1박 2일간 함께 지낼 숙소와 식사, 체험 프로그램, 여기어때 3만원 쿠폰 등이 제공된다. 참여는 여기어때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쓰봉크럽은 사단법인 지구닦는 사람들(와이퍼스) 등의 환경 단체와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와이퍼스는 산과 바다 등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한 플로깅 활동에 힘쓰는 환경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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