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710만 원대 떨어져,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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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71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한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을 자진해서 철회했다. <그레이스케일 X 갈무리>

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55% 떨어진 8713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9% 하락한 420만5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03% 낮아진 81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솔라나(-5.69%), 유에스디코인(-0.14%), 리플(-3.45%), 도지코인(-5.48%), 에이다(-2.69%), 시바이누(-4.7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랩트나인크로니클골드(40.88%), 폴라리스쉐어(21.28%), 블로서리(17.30%), 아이오즈네트워크(13.0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승인 결정 마감일이 23일로 다가오고 있지만 다수의 가상화폐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SEC에서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92%가 이더리움 현물 ETF가 거부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7일(현지시각) 그레이스케일은 SEC의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자진해서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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