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10명 중 3명, 친구들과 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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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또래놀이, 일주일에 1~2일 정도가 가장 많아
이유는 학원/학습지/온라인 학습 등을 가야 해

5월 7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38호에서는 ‘어린이 방과 후 놀이 실태’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어린이 방과 후 놀이 실태

어린이들의 방과 후 또래놀이 빈도와 시간을 알아보니, 일주일에 ‘1~2일 정도’(32%)가 가장 많았고, ‘거의 없음’도 28%에 달했다. 10명 중 3명의 어린이가 사교육 등의 이유로 친구들과 놀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래놀이를 할 수 없는 이유 ‘사교육!’

학교 수업 후 친구와 직접 만나서 놀 수 없는 이유를 물었더니 ‘학원/학습지/온라인 학습 등을 가야 해서’(82%)라고 응답한 어린이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학교 방과후 수업을 가야 해서’가 33%로, 또래놀이를 할 수 없는 이유는 ‘사교육’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친구들과 놀고 싶은 곳, 상업시설이 42% 차지!

어린이들이 원하는 또래놀이 장소로는 ‘집’(21%), ‘동네 놀이터’(20%), ‘키즈카페’(14%) 순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보면 상업 시설(키즈카페, PC방, 편의점, 노래방)이 모두 42%로, 개방된 놀이 공간(놀이터, 운동장: 33%)보다 많았다.

도시 교사 절반만이 ‘아이들의 또래 활동 시간 충분’하다고 생각!

이러한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에 대해 교사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학교에서 학생들이 또래와 어울려 활동할 시간이 충분한가?’에 대해 53%가 ‘충분하다’고 응답했으며, 47%는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의 또래 활동 시간이 충분하다는 인식은 농산어촌 지역 교사(66%)보다 도시 지역의 교사(50%)가 더 적다고 응답해, 도시 지역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또래 활동 시간을 갖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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