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축산농가 퇴비부숙도검사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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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농업기술센터

▲횡성군농업기술센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과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2020년 1월부터 퇴비부숙도검사를 무료 지원 및 퇴액비 성분검사 결과서 발급, 관련 부서와 연계해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3월 25일부터 본격 퇴비부숙도검사 의무화가 시행된다. 배출시설은 축종별 사육면적에 따라 신고(연 1회) 또는 허가(연 2회) 대상으로 나뉜다.

부숙도 검사르 마친 퇴비를 사용하면 악취 민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숙한 퇴비 사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경종농가에서는 양질의 퇴비를 공급받을 수 있다.

횡성군은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측정은 선택이 아닌 의무 사항으로, 미검사로 인해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해당 지원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퇴비부숙도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퇴비더미 중 5~10곳에서 2kg 이상을 채취해 균일하게 혼합한 후 500g 정도를 시료봉투에 담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지원 접수처에 방문 분석의뢰서를 작성하고 시료를 제출하면 된다.

박선희 연구개발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과학영농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나서고 있다”며 “경종농가와 상생, 축산농가 ESG 모델 정착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횡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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